2017년 6월 3차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이번 주 중앙도서관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안내합니다. 이번주 주제 분야는 '소설'입니다.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표지

서명

(저자, 출판사)

내용

1

 


아스타틴


(장강명, 에픽로그) 

 '아스타틴'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초인의 경지에 이른 최초이자 마지막 인간의 이름으로, 작중에서는 마치 신과도 같은 절대적인 존재로 다뤄진다. 주인공 사마륨을 비롯해 원소의 이름을 딴 열다섯 명의 등장인물들은 아스타틴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자로, 다음 세대의 '진짜' 아스타틴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관계다. 『아스타틴』은 '열다섯 명 중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면 그 사람이 바로 아스타틴이 된다'는 새로운 게임의 룰에 맞춰 후계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경쟁을 그린다.

2

 


수인


(황석영,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거장 황석영이 몸으로 써내려간 자전(自傳). 현대사의 굴곡과 파란을 고스란히 겪어온 그가 자신이 지나온 삶을 생생한 필치로 증언한다. 숨가쁘게 흘러온 작가 황석영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수인』은 한 작가의 자전적 기록인 동시에 개인의 역사를 뛰어넘는다. 이 안에서 우리는 한반도를 둘러싼 현대사의 도도한 물결과, 그 속에서 일어서고 또 스러져간 숱한 인간 군상, 그리고 그 모두와 함께하고자 했던 한 작가의 치열한 고민과 결단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어머니의 삶부터 삶의 갈피마다 그가 만나고 함께한 수많은 인연들, 그리고 운명에 이끌리듯 시대의 한복판으로 주저없이 걸어들어간 그의 행보, 한 사람의 작가와 우리의 현대사가 얽혀 만들어내는 곡진한 사연들의 무늬가 촘촘하다. 

3

 


행복의 과학


(박민정, 문학과지성사)

한국 문학의 달라진 결을 충실히 담아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다! 

  제7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행복의 과학』. 한 달에 한 번씩 등단 10년차 이내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달의 소설’을 선정, 웹사이트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후보작으로 하여 수상작을 선정하는 문지문학상의 제7회 수상작품집이다. 수상작인 박민정의 《행복의 과학》을 비롯해 《쇼코의 미소》로 작년 한 해 큰 주목을 받은 최은영의 작품 두 편과 윤해서, 구병모 등 9명의 작가의 10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일본의 신흥 종교 ‘행복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행복의 과학》. 전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신민족주의와 소수자혐오의 문제를 행복의 과학이라는 종교와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굵직한 문제의식들을 중첩시켜 다루고 있다. 비극적 재난에서 살아남았지만 잘 살아내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오빠’와 그 오빠를 애도하는 여동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윤해서의 《우리의 눈이 마주친다면》, 프랑스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러 간 아버지 ‘종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백수린의 《여행의 끝》 등의 작품에서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는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4

 


희망장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마침내 서민생활 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한 스기무라! 

  《누군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잇는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네 번째 작품 『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는 소심한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탐정 역으로 등장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뺑소니, 환경오염, 다단계 사기 등의 문제를 풀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스기무라 사부로는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온 탐정 캐릭터로, 결혼 이후에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며 사건을 파헤친다. 

  전작에서 악질 다단계 회사라는 최상급의 악과 맞닥뜨린 이후 신변에 큰 변화까지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대망의 첫 의뢰인은 이웃의 친한 아주머니. 딸에게 평생 모은 저금을 빼앗겨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 동네 할머니가 근방에서 목격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으로 잘 해결해 주면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일 년간 면해 주겠다는 귀여운 거래를 제안하는데…. 

5

 


품는 여자


(기리노 나쓰오, 문학사상)

 변화의 급류가 휘몰아치던 70년대, 여성으로서의 삶은 더욱 힘들었다! 

  《품는 여자》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영원한 청춘소설이다. 작가는 격동의 70년대를 살아가며 그 속에서 치열하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헤매는 나오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6

 


우리 집 문제


(오쿠다 히데오, 재인)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나와 내 이웃의 가족 드라마! 

  오쿠다 히데오가 선보이는 가족소설 제2탄 『우리 집 문제』.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받은 《오 해피데이》에 이어 내놓은 후속작으로, 특유의 위트와 섬세한 필치로 일본의 평범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대소사를 담아냈다. 신혼 생활의 문턱 넘기, 샐러리맨의 애환, 부모의 이혼을 눈치 챈 사춘기 딸의 고민, 도시에 사는 신혼부부의 명절 귀성 전쟁, 전업주부의 정체성 찾기 등 소시민 누구나가 겪을 만한 갖가지 가정사를 따뜻하면서도 해학 넘치는 시선으로 그려보인다. 

  남편 회사의 소프트볼 시합에 응원하러 간 아내가 남편이 회사 사람들에게 찬밥 신세라는 비밀을 알게 되며 갖은 수모를 참고 회사를 다니는 남편에 대한 연민에 휩싸이는 《허즈번드》, 어느 날 부모의 이혼이 임박했음을 눈치 채고 고민 끝에 학교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의외로 주위에 이혼 가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 고3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에리의 에이프릴》, 삿포로와 나고야가 고향인 남편과 아내가 첫 명절을 맞아 두 도시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성격과 가풍도 다른 두 집을 차례대로 방문하면서 서로 상대편 집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맛깔나게 엮어낸 《귀성》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7

 


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


(넬리 허먼, 이른비)

 이해받지 못했던 반 고흐를 향한 애정 어린 헌사! 

  목사를 꿈꾸었던 청년 반 고흐가 화가의 길을 걷게 되는 벨기에 보리나주 시절(1878~1880)의 결정적 체험을 그린 소설 『그림 속으로 사라진 남자』. 고흐의 깊은 내면과 삶의 모순성에 정직하고 진지하게 접근한 작품으로, 미술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흐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기를 조명한다. 화상, 보조 교사, 서점 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좌절을 겪은 고흐는 마지막으로 보리나주 탄광촌의 전도사 자리를 얻지만 그마저 실패로 돌아가고, 믿었던 동생 테오와 진로 문제를 두고 크게 다툰 뒤 연락을 끊고 오랜 침묵에 잠긴다. 그리고 마음속에는 커다란 태양처럼 다시 화가의 꿈이 자리 잡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화법으로, 어빙 스톤 등 고흐의 전기 작가들과는 다른 길을 보여준 이 소설은 ‘광기 어린 천재 화가’라는 박제된 시각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한다. 

8

 


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마시멜로)

 엘리트 불량 댄스교사 가버와 누구보다도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다섯 명의 아이들의 인생 성장기! 

  탱고를 통해 성장하는 웃음과 감동, 기적의 하모니 『꿈꾸는 탱고클럽』. 2014년 독일에서 출간 당시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뜻밖의 날벼락으로 아이큐 85 천방지축 아이들의 춤 선생이 된 초절정 냉혈한 바람둥이 가버 셰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나가는 엘리트지만, 자기 자신밖에 몰랐던 냉정하고 차가운 가버 셰닝. 지금까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던 그는 이제껏 한 순간도 남의 인생에 개입하거나 배려하거나 책임지는 것 따위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뜻밖의 불청객이자 복병이 날아들어 그를 무장 해제시킨다. 그것도 다섯 명씩이나! 

  어느 날, 차를 타고 가다가 한 중년 부인을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 만 가버. 특수학교 교장인 피해자는 사고에 대한 보상을 하려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다섯 아이에게 춤을 가르쳐 여름축제에 공연을 올려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제안을 한다. 그것도 아이큐가 85도 안 되는 데다 춤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제멋대로인 천방지축 아이들에게. 평소의 그라면 선물 공세로 혼을 빼놓건, 돈으로 매수를 하건 이런 일에 쉽게 휘말리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사고 당일, 하필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인이 자신의 회사 회장의 젊은 사모였다는 결정적인 약점을 잡히면서, 그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울며 겨자 먹기로 특수학교 아이들에게 춤 수업을 가르치게 된 가버. 하지만 제 각기 다른 문제와 사연을 가진 다섯 명의 아이들을 뒤치다꺼리 하느라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리 없고, 상황은 점점 통제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간다. 아이들은 탄탄대로였던 그의 삶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던 사내 경쟁자는 드디어 그를 회사에서 내보낼 절호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럼에도 가버는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던 중 가르치던 한 아이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자 그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으려하는데…. 두 달 후, 그는 과연 이 아이들과 무사히 여름축제 공연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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