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에 해당되는 글 1건

2017년 8월 2차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이번 주 중앙도서관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안내합니다. 이번주 주제 분야는 '문학'입니다.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표지

서명

(저자, 출판사)

내  용

1

 

존재와 현상


(문혜원, 소명)

 김춘수 시가 존재론에서 현상학적인 사유로 

발전하기까지를 연구한 책 


  김춘수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알려진 시 몇 편 혹은 특정한 시기의 시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초기부터 말년까지 김춘수의 시 세계 전부를 현상학적 사유와 연결시켜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김춘수를 '서정시가 주류인 한국 현대시에 철학 혹은 사유라는 말을 붙일 수 있게 한 첫 번째 시인'이라고 평가하고, 그의 시를 '시와 철학'이라는 측면에서 해석하고 있다. 

2

 


빙도


(서순희, 작은숲) 

  서순희 작가의 소설집『빙도』는 보다 더 냉철한 필체로 더 강렬하게 작가의 공간인 대천에서 저마다 혹독한 현실과 파도처럼 일렁이는 욕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모두 9편의 단편소설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지금 여기’에서의 우리 삶을 냉정하게 기록한다. 구제역, 세월호, 사드 배치 등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에서부터 동성애, 청소년 가출, 농촌총각, 원조 교제 등의 문제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과 풍경 속에 그려진다. 

  ‘빙도’는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섬으로, 개발에 의해 파괴된 농촌공동체를 상징한다. 그 속에서 결핍과 욕망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사회 구조적 현실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그 발가벗김의 치열함과 객관성이 독자의 정직함과 만날 때” 이 소설을 읽는 재미와 감동은 배가될 것이다. 

3

 


맨 얼굴의 사랑


(정아은, 민음사)

 '외로움이 싫은, 사랑이 고픈 어떤 존재들!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모던 하트》와 장편소설 《잠실동 사람들》로 도시의 갖가지 군상과 인간의 비루한 감정을 절묘하게 그려내는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여왔던 정아은의 장편소설 『맨 얼굴의 사랑』.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안과 밖을 치열하게 그려 낸다. 신사동과 청담동에서, 한남동과 도곡동에서 서로의 화장을 벗겨 외로움을, 맨살을 드러내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실패한 걸 그룹의 멤버였고 연예계 주변에서 ‘부스러기’로 연명하는 루저, 드라마 작가 지망생 서경. 취재를 위한 성형외과 상담에서 서경은 전문의 조성환을 만나 그와 동거하기에 이른다. 한류 스타 재희의 섹스 파트너이면서도 성환에게 크나큰 애정을 느끼는 서경은 무엇보다 사랑을 찾으며, 사랑을 잃은 사람이다. 성환의 소개로 성형외과의 상담실에 취직하게 된 서경은 저마다의 사랑을 갈구하는 성형외과의 인물들을 관찰하는 관찰자로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외로움에 치를 떨고 사랑을 원하는 존재다. 본인의 욕망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려 하지만 실상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데…….

4

 


스무 살 아들에게


(김별아, 해냄)

 '베스트셀러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스무 살의 뜨거운 여름에 입대한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모아 펴낸 『스무 살 아들에게』. 입대한 날부터 훈련소 수료식까지 38일 동안 매일 써내려간 편지 서른여덟 편과, 백일과 첫돌 때 쓴 편지를 더해 총 마흔한 편의 진심 어린 글을 담았다. 원고는 《국방일보》 월요일 지면에 6개월간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엄마도 너와 함께 새로운 21개월의 삶을 꿋꿋이 살아내겠다’고 다짐하며, 훈련병 부모들이 가입해 있는 인터넷 카페를 샅샅이 찾아보고, 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이나 식단표, 사진 등을 챙겨보며 아들이 처해 있을 낯선 상황을 떠올려본다. 그 덕분에 편지 속 이야기는 모두 금세 쓰인 것처럼 생생하다. 

5

 


신비한 동물사전


(J.K. 롤링, 문학수첩)

 낡은 가방 뚜껑을 여는 순간, 

놀라운 마법 세계로 빠져든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원작 시나리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의 영화 시나리오 데뷔작으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해리 포터 이야기가 시작되기 50년 전을 배경으로 놀라울 만큼 개성 있는 인물들의 우정과 마법, 대혼란을 담은 환상적인 모험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이 책에는 두 시간짜리 영화에 다 표현하지 못한 은밀한 암시와 복선, 등장인물 사이에 흐르는 따스한 기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눈에 보일 듯이 손에 잡힐 듯이 섬세하게 묘사된 지문과 생동감 있는 대사가 입체적으로 살아나 마법사 세계의 새로운 시대를 탐험하도록 이끈다. 

  낡은 갈색 가죽 가방 하나를 들고 이제 막 뉴욕에 도착한 뉴트 스캐맨더. 희귀하고 신비한 마법 동물들을 찾아 나선 탐험가이자 마법 동물학자인 뉴트는 기나긴 세계 일주 끝에 잠시 뉴욕에 머무르고자 한다. 그러나 뉴트의 가방이 엉뚱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고, 그가 데리고 다니던 신비한 동물 몇 마리가 가방에서 탈출하고 만다. 반짝이는 것만 보면 안달을 내며 슬쩍하는 버릇이 있는 작고 검은 털북숭이 니플러, 몸을 투명하게 감춘 채 빌딩과 거리를 활보하는 데미가이즈 등 뉴트 몰래 가방을 빠져나온 신비한 생명체들은 마법과는 무관한 세계에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공교롭게도 뉴욕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힘에 의해 도로가 파괴되고 건물이 붕괴되어 간다. 제2의 세일럼 교회 지도자 메리 루는 “우리들 중에 마녀들이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기이한 힘의 정체를 밝히는 데 힘쓰는 한편, 마법 세계의 오러 그레이브스는 메리 루의 양아들 크레덴스를 부추겨 기이한 힘이 누구에게서 발현되는지 알아내고자 한다.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은 과연 뉴트의 가방에서 탈출한 신비한 동물들 때문일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우연 속에서 뉴트는 노마지(마법사 아닌 사람)인 제이콥과 함께 흩어진 동물들을 찾아 나서는데……. 

6

 


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열린책들)

  미국의 작가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데뷔 소설 『하우스프라우』는 독일어로 가정주부, 기혼 여성을 뜻한다. 주인공은 스위스인과 결혼해 그곳에서 사는 미국인 안나이다.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안나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작가는 파국으로 빠져드는 한 여성의 삶과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로 독자와 평론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상당히 높은 수위의 성행위 장면 역시 눈에 띄는 특징이지만, 문학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출간 즉시 10여 개 언어로 번역 계약이 이루어졌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소설로서 흔한 일은 아니다. 단순히 불륜이 소재라서, 또는 노골적이고 선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대담한 성(性) 묘사에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졌기에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절묘한 사건들의 배치, 영어와 독일어 단어들을 이용한 세련된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7

 


보이지 않는 세계


(리즈 무어, 소소의책)

  인간과 컴퓨터(또는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를 세밀하게 그려낸 『보이지 않는 세계』는 과학과 암호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역사까지 아우르면서 인간의 사랑과 상실감,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2020년대를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여정, 그리고 작가의 빛나는 상상력이 물 흐르듯 문장 하나하나 속으로 스며들어 때론 긴장감을, 때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소설은 인터넷도, 인공지능도 없던 시대를 넘나든다. 벽걸이형 전화, 128K 매킨토시, 도트 프린터 등 1980년대의 사물들과 옷차림, 거리 모습 등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면서 엘릭서가 이전 것들을 회상하는 부분은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같이 들리기도 한다. 어쩌면 엘릭서는 데이비드라는 한 인간의 화신이지 않을까. 

  언뜻 복잡해 보이는 듯한 이야기 얼개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풀려나간다. 어쩌면 음악 전공자이기도 한 저자의 몸속에 배어 있는 리듬감이 문장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는 미래의 세상은 또 어떻게 변할까? 과학의 발전이 눈부신 오늘날 수많은 가상현실이 만들어지고, 그 속의 진실은 무엇이고 인간적인 공감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생각까지 이어주는 작품이다. 

8

 


눈의 살인


(베르나르 미니에, 

밝은세상)

 해발 2천 미터 고도에 매달린 말의 사체,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베르나르 미니에를 프랑스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게 만든, 그의 첫 장편소설 『눈의 살인』 제1권. 이전 추리소설에서는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소설이다. 피레네 산맥에서 아래로 뻗어 내려간 골짜기를 중심으로 낯설고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 인물들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쉴 틈 없이 벌어지는 긴밀한 구성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피레네 산맥의 골짜기에 있는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해발 2천 미터 높이 케이블 승강대에서 목이 잘린 상태로 로프에 매달린 말의 사체가 발견된다. 조사 결과 죽은 말은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소유주이자 다국적기업의 총수인 에릭 롱바르가 가장 아꼈던 말로 밝혀진다. 생마르탱 검찰청의 카티 뒤미에르 검사는 툴루즈 경찰청의 세르바즈 경감, 포 헌병대의 지글레르 대위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수사대를 편성한다. 

  죽은 말의 주인인 에릭 롱바르가 프랑스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말의 목을 자르고 해발 2천 미터에 있는 케이블카 로프에 매달았다는 사실이 대단히 엽기적으로 받아들여진 탓이기도 하다. 아룬스 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골짜기 위쪽에는 지금은 폐쇄된 이자르 여름학교가 있고, 그 위쪽에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바르니에 치료감호소가 있다. 정신병원이나 교도소에서 관리하기에는 위험한 환자들을 모아 수용해놓은 그곳에는 40여 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쥘리앙 이르트만이 수용되어 있다. 

  그런데 말이 죽은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과 흔적을 분석한 결과, 지금껏 단 한 명의 탈출도 허용되지 않았던, 철통같은 보안을 갖춘 바르니에 치료감호소에 수감된 쥘리앙 이르트만의 유전자가 발견된다. 그러던 중 피레네 골짜기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생마르탱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쥘 그림이 계곡의 다리에서 목이 매달린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곧이어 쥘 그림과 절친한 친구인 세르주 페로마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는 점점 더 복잡한 상황으로 치닫는데…….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더 보러 가기 [클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신착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8월 4차 신착도서  (0) 2017.08.28
2017년 8월 3차 신착도서  (0) 2017.08.18
2017년 8월 2차 신착도서  (0) 2017.08.11
2017년 8월 1차 신착도서  (0) 2017.08.04
2017년 7월 4차 신착도서  (0) 2017.07.28
2017년 7월 3차 신착도서  (0) 2017.07.24
블로그 이미지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 경희대도서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