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소식

중앙박물관 특별전 <자연, 소망, 그림 : 마지막 황새와 송학도> 관람 후기

경희대도서관 2024. 9. 23. 13:54

 

🏛

중앙도서관에 방문하시는 학우분들 중에 도서관 맨 윗층인 4층에 올라가

중앙도서관의 다정한 이웃, 중앙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한 학우분들도 적지 않으시겠죠?

 

중앙박물관에서는 지금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민화와 민화 속 동물들, 체험형으로 준비된 학생 프로젝트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중앙도서관 4층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 전시 안내

                                  - 기간 : 2024년 9월 2일 ~ 11월 30일
                                  - 장소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 : 매주 월-금 10:00~17:00 중앙박물관(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중앙박물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명록을 적고 나면

복도에서부터 펼처진 아름다운 병풍들과 병풍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의 다양한 소망을 이루어준 병풍 속 주인공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바로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옛 민화와 민화 속 동물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전시공간으로 들어가 볼까요?

기획전시실은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포토존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 들어가면 더욱 좋겠죠✨

 

 

 

 

민화 속 꽃과 나무, 새와 물고기는 모두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장수, 재복, 화목, 번성… 모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입니다.

 

이런 기복이 담긴 모티프들의 배열에서도 당시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데요.

물가에 사는 두루미나 왜가리가 소나무에 앉아있는 민화는 다소 어색해 보입니다.

 

옛사람들은 오직 상상으로 이런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어쩌면 민화 속 소나무 위 학은, 지금도 하천에서 볼 수 있는 두루미나 왜가리가 아닌

나무에 사는 황새였을지 모릅니다. :-)

 

 

 

 

이번 특별전에는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있는 마지막 황새 수컷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수를 의미하던 학, 그리고 황새는 한동안 우리 곁을 떠나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는데요.

 

다행이도 현재 복원 프로젝트로 인해 자연에서도 다시 황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새 외에도 화조도 속 여러 텃새들과 민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대로 전시장을 돌아나오면 특별전의 마지막인 학생 프로젝트 코너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경희대학교 재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전시로

민화의 현대적 해석이나, 사운드가 포함된 미디어전시, 민화 모티프를 담은 무드등과 굿즈들을 만나보고

나의 취향으로 알아보는 민화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앙박물관 특별전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직접 중앙박물관에 방문해 두 눈으로 민화를 보신다면,

민화는 당신에게 옛날 사람들의 마음과 만나고, 그림 속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 되어줄 것입니다.

 

 

 

 

🐟🦢🐿️🦚

 

 

 

 

공강 시간을 쪼개어 특별히!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로

중앙박물관 특별전 <자연, 소망, 그림 : 마지막 황새와 송학도> 를 꼭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작성 :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 이다은

큐레이션 : 중앙박물관 연구원 박소연

사진 제공 : 중앙박물관 연구원 이수현

 

 

<참고자료>

http://museum.khu.ac.kr/contents/bbs/bbs_content.html?bbs_cls_cd=007001&cid=24090522473536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museum.khu.ac.k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372718

 

새해 연하장과 우표에 왜 두루미와 소나무가 자주 등장하나? | 중앙일보

소나무도 정월 즉 음력 1월을 나타내 화투에서 1월에 두루미와 소나무가 함께 배치되는 것이다. 결국 두루미와 소나무가 연하장이나 우표 등에 함께 등장하는 것은 모두 새해에 장수를 비는 의

www.joongang.co.kr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7729

 

예산군, 천연기념물 황새 복원 '총력' - 충청일보

충남 예산군이 올해로 황새복원 9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황새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015년 광시면에 설립된 예산황새공원은 국내 대표 황새복원 시설로 황새사육, 황새

www.ccdailynews.com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8/11/20240811500042

 

국제보호새 황새 나주에 둥지 틀었다

올 나주 둥지튼 어미황새, 새끼 3마리와 사냥 광주·전남 지역 황새 번식 관측된 것 35년 만 나주, 지역 황새 번식지로는 유일…“생태보호”, 멸종 위기의 국제보호새인 황새가 나주에 둥지를 틀

www.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