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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 포커스] 2020 경자년 흰쥐의 해
    도서관 포커스 2020. 2. 25. 14:46

     

     

     

    2020년 경자년은 흰 쥐의 해입니다. 

     

     

     

    쥐는 다산多産과 번영의 상징입니다.

     

    쥐는 대개 임신 기간이 20일 내외로 짧고, 출산 후 몇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임신할 수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하루에 자기 체중의 20퍼센트 이상을 먹어야 하기에 늘 많은 양의 먹이를 확보하는 생태적 특징으로 우리 민속에서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豊饒를 상징했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다산과 풍요는 곧 풍농豐農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 세시기로 일컫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 새해 첫 쥐날上子日 쥐 주머니子囊를 전하며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쥐를 의미하는 한자인 ‘서鼠’자를 부적으로 그려 붙여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이 민간에 남아 있기도 합니다. 

     

     

    쥐 부적

     

     

     

    쥐는 우리의 구전口傳에서 영민한 동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손진태의 『조선신가유편朝鮮神歌遺篇』에 실린 함경도 지역의 무가巫歌「창세가創世歌」를 보면, 쥐는 미륵에게 물과 불의 근원을 알려줍니다. 이 무가의 기원을 알 수 없지만, 무속에서는 오래전부터 쥐를 영민한 존재로 그려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설화 속에서도 쥐는 영민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를 보면 ‘천기를 아는 쥐’ 설화에서 쥐는 ‘영물靈物’로 일컬어지며,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존재로 등장합니다. 

     

    [출처 : http://webzine.nfm.go.kr/2020/01/09/%EC%A5%90%EC%97%90-%EC%96%BD%ED%9E%8C-%EB%8B%A4%EC%96%91%ED%95%9C-%EC%9D%B4%EC%95%BC%EA%B8%B0/ ]

     

     

     

    쥐의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는 미키마우스 아닐까요.

     

    친근한 목소리에 큰 귀와 눈을 지닌 미키마우스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이끄는 대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영리하고 지혜로우면서도 친구들을 아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키마우스의 전신은 '모티머 마우스'라는 쥐 캐릭터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1927년 대서양 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미친 비행기'라는 시나리오에 처음으로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미키마우스는 '미친 비행기'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928년 최초의 유성영화 '증기선 윌리'를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미키마우스의 스타성을 보고 1930년대 인형과 칫솔 등 수백 가지 상품을 기획해 대박을 터뜨렸고 이 때부터 미키마우스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출처 :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10514075521375 ]

     

    미키마우스는 국내에서도 예쁜 책들도 출판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도서관 소장정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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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는 십이지신의 첫번째 동물입니다.

     

    쥐는 땅을 지키는 ‘십이지신’에 고양이를 제치고 들어간 것은 물론 당당히 그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쥐가 어떻게 십이지신의 첫째자리를 호랑이나 토끼보다 먼저 차지했을까요. 전래 설화에 따르면 신이 열두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려 동물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시켰고, 그 순서대로 동물의 순서를 정했는데 사실은 소가 특유의 근면성으로 지정된 곳에 1등으로 도착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쥐는 똘똘하게도 소의 뿔에 매달려 있다가 결승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처 : https://weekly.donga.com/Main/3/99/11/1951778/1 ]

     

     

     

    쥐처럼 폴짝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 보세요.

     

    소 위에 타고 있던 쥐가 영민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어쩌면 학문의 길에 들어선 우리 모두는 쥐처럼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도 그랬습니다.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뉴턴의 위대함과 겸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문장입니다. 

     

    [출처 : https://ppss.kr/archives/55132 ]

     

     

    우리가 대학에서 학문을 배우는 과정도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새학기 새출발을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도, 긴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재학생들도 다시 한 번 쥐처럼 폴짝 힘차게 뛰어올라 거인의 어깨로 무사히 올라가길 바라겠습니다. 또 그곳에서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면 2020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낼수 있게 되겠죠.

     

    2020년 경자년에는 쥐처럼 폴짝폴짝 뛰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도서관 모두가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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