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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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AR, VR Library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11. 22. 17:18
누군가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신비한 경험을 실현해 주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포켓몬 Go를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속초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속초행 버스가 매진되고 속초를 태초마을에 비교하여 속초마을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이 포켓몬 Go에 적용된 기술이 AR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VR기기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모습과 VR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소식을 매일 밤 뉴스를 통해 보고 들었습니다. AR과 VR은 이렇게 새롭게 떠오르며 적용이 실현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포켓몬 Go] [VR 기기] AR 이란?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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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큐레이션 시대와 도서관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8. 23. 17:49
큐레이션(Curation)이란? 넘쳐나는 정보들을 주제별로, 혹은 연계성, 연관성을 지닌 것끼리 모아서 정돈하고 정리해서 알기 쉽게 보여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보유한 모든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주제에 맞게 선별해서 관람객에게 공개하듯이 콘텐츠도 큐레이터들이 정보를 선별해서 보여준다는 개념인데요. 큐레이션이란 단어는 돌보다, 보살피다(Take Care)라는 뜻의 라틴어 ‘큐레어(Curare)’가 어원입니다. 큐레이터(Curator)는 기존 알려진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여러 작품들로 하나의 주제를 엮어 전시합니다. 주제를 잘 전달하기 위해 작품 배치며 조명에 신경 쓰고, 해설을 곁들이기도 한다. 이런 제반 활동들이 모두 큐레이션의 하나로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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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Book Cafe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5. 31. 09:46
1999년 국내에 스타벅스가 진출한 후 17년 사이에 우리나라 외식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선두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커피&카페'문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카페라고 하면 "캔모아"로 대표되는 푹신한 소파와 꽃무늬 그네 의자가 있고 생과일 빙수, 파르페를 파는 곳이었다. 어떤 카페에서는 식사 메뉴도 주문 할 수 있었고 런치세트로 김치볶음밥과 음료 1잔을 묶어서 파는 곳도 많아 공강시간에 들러 한참을 놀다가곤 했다. 물론 맥주도 팔았고, 저녁까지 머물다 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 시절에 카페는 함께 먹고 노는 장소였다. 그러다가 스타벅스가 들어온 후 '카라멜 마끼아또'와 그곳의 음악, 나무 테이블, 나무 의자, 적당한 조명, 간단한 대화에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부터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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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RFID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3. 2. 20:19
얼마 전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위해 길게 늘어선 다른 이들을 뒤로 하고,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전자여권으로 1분만에 출국심사를 끝냈다.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에 다양한 기술이 담겨져 있겠지만, 그중에 핵심은 '전자'여권으로 이 여권안에 숨겨있는 RFID 기술 덕분이다. RFID는 너무 흔하게 들어서 더이상 새롭지 않은 단어이다. RFID에 있는 RF는“radio frequency”, 즉“무선 주파수”을 의미하고 ID는“identifier”, 즉“식별자”를 의미한다. 그 태그는 컴퓨터 칩과 안테나로 구성되며 보통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과 같은 다른 유연한 물체(flexible medium)에 인쇄된다. RFID는 바코드와 유사하지만 레이저 빔이 아닌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으로 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