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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큐레이션 시대와 도서관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8. 23. 17:49
큐레이션(Curation)이란? 넘쳐나는 정보들을 주제별로, 혹은 연계성, 연관성을 지닌 것끼리 모아서 정돈하고 정리해서 알기 쉽게 보여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보유한 모든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주제에 맞게 선별해서 관람객에게 공개하듯이 콘텐츠도 큐레이터들이 정보를 선별해서 보여준다는 개념인데요. 큐레이션이란 단어는 돌보다, 보살피다(Take Care)라는 뜻의 라틴어 ‘큐레어(Curare)’가 어원입니다. 큐레이터(Curator)는 기존 알려진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여러 작품들로 하나의 주제를 엮어 전시합니다. 주제를 잘 전달하기 위해 작품 배치며 조명에 신경 쓰고, 해설을 곁들이기도 한다. 이런 제반 활동들이 모두 큐레이션의 하나로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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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기업가정신은 기업발전과 사회발전에 함께하는 것 - 중앙도서관장 김한원도서관 칼럼 2016. 8. 23. 10:36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창업가정신)에 대한 개념은 기업이 처해 있는 국가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고 여러 학문분야에서 다루어지는 복합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기업가정신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창업은 불확실성하에서 출발한다는 18세기 중농주의 경제학자 깡띠용(R. d. Cantillon)에서부터 출발한다.19세기에 들어와 세이(Jean B. Say)는 생산기능을 추가하여 기업가(창업가)를 자본가와 구별하여 이윤이 창출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제품, 생산공정, 생산요소 및 조직에서의 혁신을 담당하여야 하는 것이 기업가의 핵심역할이다.20세기 이후에 기업가에 대해 슘페터(J. A. Schumpeter)는 창조적 파괴라는 비연속적인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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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도서관] Book Cafe경희인의 서재/Library Inside 2016. 5. 31. 09:46
1999년 국내에 스타벅스가 진출한 후 17년 사이에 우리나라 외식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선두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커피&카페'문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카페라고 하면 "캔모아"로 대표되는 푹신한 소파와 꽃무늬 그네 의자가 있고 생과일 빙수, 파르페를 파는 곳이었다. 어떤 카페에서는 식사 메뉴도 주문 할 수 있었고 런치세트로 김치볶음밥과 음료 1잔을 묶어서 파는 곳도 많아 공강시간에 들러 한참을 놀다가곤 했다. 물론 맥주도 팔았고, 저녁까지 머물다 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 시절에 카페는 함께 먹고 노는 장소였다. 그러다가 스타벅스가 들어온 후 '카라멜 마끼아또'와 그곳의 음악, 나무 테이블, 나무 의자, 적당한 조명, 간단한 대화에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부터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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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S Analytics 서비스 안내도서관 가이드 2016. 5. 30. 18:50
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 (http://www.riss.kr) 가 2009년 개편 이후 6년만에 새로이 페이지를 개편하였습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심플하고 간결화된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 유형 및 검색결과 패싯 기능의 위치 변동, RISS 이용통계를 활용한 통계분석 메뉴 RISS Analytics 신설, 자료별 활용도 분석 결과 제공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신설된 RISS Analytics 서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활용도 분석이란?RISS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자료의 활용도를 분석하여, 유형별, 년도별로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제공합니다. 활용도는 RISS 이용자의 여러 이용통계(상세정보조회건수, 원문다운로드 건수, 대출신청 건수 등)를 View, Usage, Share 항목으로 분류하여, 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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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다 - 중앙도서관장 김한원도서관 칼럼 2016. 5. 28. 14:52
많은 기업(영리 혹은 비영리 조직)이 정상에 서 있을 때 새로운 사고와 변화를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경쟁시장에서 1등의 자리에 올라 있으므로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싶어 하는 습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고서야, 이들의 오랜 습관을 변화시키려 한다. 물론 자신이 현재 하는 일과 몸담고 있는 기업에 자부심을 갖는다는 것은 기업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의 1등이 영원한 1등이 아니듯이 지나친 자부심은 변화를 둔감하게 하고, 나아가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상이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는 변화라는 단어로 집약될 수 있다. IMF 이후 많은 부문에서 변화가 일어났고, 갈수록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사회 모든 조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