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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포커스] 기록 챌린지 : 꾸준한 기록으로 달라지는 일상도서관 포커스 2023. 12. 11. 17:48
따뜻한 봄의 새 학기가 지나 어느덧 겨울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기말고사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알찬 연말과 겨울방학을 보낼 준비되셨나요?
올해 나는 무엇을 했는지, 연초에 계획했던 목표는 이루었는지 점검하며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최근에는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여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수정이 자유롭고,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를 통해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죠. 💡
혼자 볼 수 있는 다이어리에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가 읽어주는 곳에 작성해서 꾸준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내 생각과 일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내가 설정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줄 수 있는 이웃 공개, 서로이웃 공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지요.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 믿는다.
- 책 <매일 아침 써봤니?> 中내 일상이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사소한 것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무언가를 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다가오는 2024년을 맞이하기 위해
올해도 고생한 나 자신을 토닥여주자는 마음으로
선정한 추천도서를 소개할게요!
① 나를 알아가는 시간
나에 대한 일기를 적고 싶다면 먼저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하루에 10분만이라도 나에게 투자해봐요. 🎁
나를 리뷰하는 법 : 지금 잘 살고 있나 싶을 때
김혜원 지음 / 다산북스, 2023
중앙자료실 811.8 김94ㄴㅊ
"타인에게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면 실례지만, 나와는 얼마든지 오래 내 이야기를 해도 좋다. 어쨌거나 인간에게는 나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듯, 시간을 들여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를."
- 에필로그 중에서월말, 연말 즈음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 불안하다면? 분명 일하고 놀고 어딘가에 가고, 뭔가를 사고, 먹고, 보았지만 남는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한 달에 한 번 나를 리뷰해봐요. 영화를 보면 별점을 매기고 한 줄 평을 남기듯이 이제 ‘나’를 리뷰해보는 거예요. 내가 먹고 보고 쓰고 만나고 경험한 것들을 모으고 회고하다 보면 흐릿했던 내가 또렷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트렌드 미디어 〈캐릿〉의 에디터 김혜원 작가는 ‘월간 인생 리뷰’ 프로젝트를 제안해요. 책에 소개된 나를 리뷰하는 12가지 방법으로 매달 나의 상태를 점검하다 보면 MBTI나 사주팔자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지금 내 감정이나 행동의 이유에 대해 나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 끼적임이 울림이 되는 한끗 차이
이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2020
중앙자료실 808.4 이66ㅇ
왜 내가 쓴 건 일기고, 작가가 쓴 건 에세이지?
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최초의 연재 작품이에요. 일기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죠! 사적인 끼적임을 사랑받는 에세이로 만들기 위한 비법, 답은 공감을 부르는 디테일에 있어요. 에세이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에요. 전 29CM 총괄 카피라이터가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글쓰기 가이드! 이 책과 함께라면 일기를 써본 적 있는 누구나 일상을 넘어서 에세이 작가도 될 수 있어요.밥보다 일기 : 서민 교수의 매일 30분, 글 쓰는 힘
서민 지음 / 책밥상, 2018
중앙자료실 808 서38ㅂ
"일기의 기적, 하루 세 끼는 안 먹더라도 오늘 일기는 꼭 씁니다."
내는 책마다 말아먹던 폭풍좌절 속 저자를, ‘사이다’ 같은 글을 써 사랑 받는 셀럽 작가로 만든 비결은 바로 매일 30분씩 일기 쓰기! 일기를 왜 써야 하는지, 일기가 글쓰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떻게 써야 매일 30분씩 쓸 수 있는지, 저자가 직접 작성한 일기 예문을 보여 주며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저자의 오롯한 경험에서 나온 방법이기에 누구라도 당장 일기를 쓸 마음을 먹게 합니다. 하루 세 끼 밥을 챙겨 먹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쓰는 일기가 삶에서 더 중요함을 강조하는 저자의 글쓰기 방법은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해 독보적인 나만의 드라마를 만드는 ‘인생의 글쓰기’를 시작하게 하며, 글 좀 써본 사람들은 물론이고 글 한 번 써보지 않았던 ‘글쓰기 초짜’ 에게도 콕콕 박히고 술술 따라할 수 있을 효율적이고도 쉬운 글쓰기를 제안합니다.
② 자존감 UP! 성취감 UP!
꾸준히 글을 작성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작더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사람!🙆♂
쓰기의 쓸모 : 가끔 어쩌면 자주 쓰기가 필요하니까요
양지영 지음 / 더디퍼런스, 2022
중앙자료실 808 양78ㅆ
무의식이 이끄는 나와 글로 만나는 10분이 쌓여, 과거의 나를 보듬고 현재의 나를 만나며 미래의 나를 그리게 된다. 종이 위로 자기 안의 이야기를 꺼내 쓴다는 거 자체가 용기 내어 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나도 알지 못하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건 글쓰기다. 매일 10분의 글쓰기가 나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쓰기 전과는 다른 세계가 열릴 거라고 확신한다. 또한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매일 10분의 기록물이 나의 ‘인생 포트폴리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 chapter03 글을 쓰다 〉 나를 찾아가는 10분 글쓰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은 많이 써 봐야 실력이 향상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느 정도 써야 할지 다시 의문이 듭니다. 쪽지, 메모, 일기, 편지, 필사,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혹은 이것저것 경험해 보며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시도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글이 쓰고 싶어져야 꾸준함도 따라오기 때문이죠!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쓰기를 보면 ‘나도 시도해 보고 싶은데’ 하는 쓰기 형식이 나올 것 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쓰는 사람이 되고, 어쩌면 작가의 길로 이끌지도 모르지요.자존감 있는 글쓰기 :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의 힘
조헌주 지음 / 레몬북스, 2017
중앙자료실 808.02 조94ㅈ글을 쓰면 나의 습관이나 강점, 약점 등을 알게 됩니다. 발전시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의 구분이 쉬워집니다. 그럼으로써 내가 가진 강점에 집중해서 살게 됩니다. 그것이 나를 차별화시키는 요소입니다. 나를 바로 보는 ‘자존감’이라는 내면의 단단한 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 어떤 것을 쌓아도 휘청거리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 환경에 의해서 내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주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꾸준한 글쓰기를 한다면 스스로가 단단해지게 됩니다. 만만치 않은 문제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차분하게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으며 조급해하거나 불안에 떨지 않게 됩니다.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의 요소로 저자는 ‘솔직함’과 ‘자유’와 ‘뻔뻔함’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자신을 본질적으로 알게 되는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인생에서 빠지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내가 주도하는 인생이 아닌 남이 주도하는 인생을 살게 되지요.
③ 나를 드러내기
조금 부끄러워도 남들에게 나를 조금씩 드러내봐요.
나의 작은 일상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다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요. 🌷
블로그를 자유케 하라
최동진 지음 / 인사이트, 2011
중앙자료실 006.7 최25ㅂ
스마트한 세상에서 제약 없는 블로그로 나를 표현하는 법!
포털 사이트에 묶인 블로그를 넘어서서 자유롭게, 스스로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고자 하는 이를 위한 책이에요. 지은이는 블로그가 정보를 담는 도구, 좋아하는 기사를 모으는 도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기록하는 삶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블로그를 활용하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요. 이 책을 활용하여, 디지털 시대를 헤쳐 나가는 강력한 도구인 블로그를 통해 웹 세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독립적인 블로거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에 대한 막연한 개념을 정리하고 소소한 사용법보다는 평범한 개인이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리고자 해요. 총13장으로 나누어 블로그의 기본적인 요소 부터 블로그 만드는 노하우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블로그 포스팅 이기는 전략 : 하루 15분, 강하고 오래가는 블로그 만들기
이종범 지음 / e비즈북스, 2013
중앙자료실 006.7 이75ㅂㄱ
포스팅이 엉성해도 부끄러워하지 말라.
글쓰기가 가장 힘든 본질적인 이유는 남을 의식하기 때문이에요. 맞춤법이 틀려도, 글이 엉성해도, 설혹 글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포스팅해도 됩니다. 파워 블로거인 저자는 자신이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초보자가 부담감을 갖지 않고 쉽고 빠르게 포스팅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요. 초보 블로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과 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글을 자주 발행하는 것뿐이에요.
또한 주제를 심도 있게 파고드는 포스팅을 작성하는 법, SNS와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이 가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 등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가진 블로그로 가는 길을 안내해요. 개인 블로그에서 인기 있는 방송, 연예, 스포츠, 육아, 요리, 여행, IT 등 아홉 가지 주제의 콘텐츠 작성법을 소개하여 다양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합니다.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박해리 지음 / 싸이프레스, 2020
중앙자료실 006.7 박93ㄱ
45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유튜버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촬영&편집 노하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촬영법부터 일상을 영화처럼 담아내는 영상 편집법까지!
개인의 일상이 영상으로 생생하게 공유되는 시대가 되었어요. 지극히 사적인 한 개인의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채우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하고, 영상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휴식처가 되기도 해요. 나와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이 호기심을 일으키고, 심지어 특별하게까지 여겨지는 데는 정말 무언가 특별한 게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브이로그 매뉴얼로 삼을 만한 선택지는 많지 않아요. 최신의 감성과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라면 더더욱 찾기가 어려워요. 브이로거를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따라 하고 싶어 하는 저자에게 브이로그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봐요.이렇게 일상에 대해 기록하는 법과 SNS를 활용한 데일리 포스팅에 관한 도서를 소개해 드렸어요!
이번 연말에는 나의 하루, 아니 한 달에 한 번도 좋으니 차곡차곡 나의 데일리 라이프를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글쓰기를 통해 치유되고, 성장하며, 인생을 변화시키면서 각자 원하는 최고의 삶을 살기를 응원합니다.
나중에 내가 기록한 일상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함도 느낄 거예요. 😎
작성자: 학술서비스팀 이주원
atru20@khu.ac.kr
- 본문의 이미지는 미리캔버스에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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