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포커스] 마음 챙기고 공부도 챙겨요

 

 

길었던 무더운 여름도 지나, 가을 학기가 찾아왔습니다. 🍁

 

한결 선선해진 날씨만큼 여러분의 마음도 산뜻해지셨나요?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가벼워진 날씨를 좀처럼 마음이 따라가기란 쉽지 않죠. 

 

으레 새학기를 맞이할 때가 그렇듯, 또 다시 시작된 학기생활에 싱숭생숭하거나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 누군가는 공부로 인해 지치고, 누군가는 공부가 잡히지 않아 고민인 분 등 학생이라면 저마다 학업에 관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공부하다 지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이겨내는 것도 여러분의 바람이지 않나요?

무언가를 하기 위해선 원동력이 받쳐줘야 하듯, 결국 안정되고 집중할 수 있는 마음 상태에서 공부해야 효율감도 오르고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에 대한 몇가지 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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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부터 첫 걸음

👍 처음부터 잘할 수 없어

무엇이든 시작하는 단계에서 좌절을 맛보기 쉽습니다. 계획한 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마음처럼 공부가 되지 않을 때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도 학습의 일부이며 나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입니다.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 서서히 나아져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도 굉장한 과정이죠. 이 과정 속에서 나는 언제 쉬어야 하고 언제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그 타이밍을 잘 파악하시고, 어떻게 해야 학습효과가 좋은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실력에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족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죠. 그 결과를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본디 공부의 목적은 어떠한 결과가 아닌 나의 학습 발전이니, 실력이 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스트레스 관리도 자기관리

성적, 운동, 인간관계 등 관리해야 될 것 투성인데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한다니..! 어쩌면 관리라는 단어부터가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는 되려 내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잠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명상과 호흡
  3번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며 편안하다고 느껴질 때쯤 눈을 감는다. 숨을 내쉴 때 모든 긴장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 근육 이완
  편안히 등을 기대고 오른손 주먹을 천천히 점점 더 힘있게 쥐면서 팔뚝의 긴장을 느껴본다. 그 다음 오른손을 느슨하게 풀고 긴장했을 때와는 다른 이완되었을 때의 차이를 느껴본다. 차례로 왼쪽 주먹과 양쪽 주먹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심상훈련 : 상상 속에서 아늑한 이완감을 만끽하는 훈련
  ex)  나는 숲 속의 커다란 바위 위에 누워 있다. 더운 날씨지만 내가 누워 있는 자리는 서늘하고 쾌적하다. 저 멀리 파란색 하늘이 보이고 푸른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평화롭다. 멀리서 경쾌하게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려올 뿐 주위는 조용하다. 어느 누구도 나를 괴롭히지 않아 오직 나만이 이 숲을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척이나 평온하여 스르르 잠이 온다.

 

 

 

외부에서 공부할 힘 얻자

여러분들은 힘들 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가족이나 친구 등,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야기를 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어 보여도 누군가 나의 힘듦을 알아주는 것만으로 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공부하다 힘이 들거나 혹은 집에 가는 길에 가까운 사람에게 연락해보세요. 분명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길뿐 만 아니라 그날의 비타민이 되어줄 것입니다. 🍋

만약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스터디 그룹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함으로써 자극도 얻고 공부에 더욱 추진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나 혼자만 이 힘든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있으니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 

 

 

또 외국어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팁이 있는데요 👄

본인이 배우고 있는 외국어로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하면서 내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을 한다면, 딱딱한 공부에서 벗어난 힐링을 느낄 수 있겠죠. 경희대 도서관에도 원서가 많이 있으니 언제든 찾아 오세요!

 

※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것은 자신의 실력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1. 영어 자막을 켜고 보기

2. 안 들리는 부분만 영어자막을 on/off 하며 보기

3. 자막 없이 흐름에 맡기며 반복해서 보기

 

🎥 추천 힐링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Well)
노팅 힐 (Notting Hill)
인턴 (The Intern)

 

 

할 땐 하는, 집중하는 마음

⏳ 공부하는 기계가 아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하지 못합니다. 1시간만 온전히 집중하기도 어렵죠.

그럼에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애매한 집중력으로 책을 붙들고 있는 건 비효율적이고 자신을 지치게 만듭니다.

때문에 5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 등, 자신만의 쉼 규칙을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스스로 약속한 시간에 빠짝 공부했다가 틈틈이 달콤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 나 자신은 물론 뇌에게도 편안할 것입니다. 단! 이 시간에 스마트폰을 만진다거나 뇌를 피로하게 하는 활동이 아닌, 정말 온전한 쉼을 즐겨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 퀘스트를 깨는 재미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매일 같은 하루가 긴 터널처럼 여겨진다면 그 속에서 작은 성취감들을 만들어 나가는건 어떨까요. 하나의 큰 목표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목표를 좀 더 세분화한다면, 작은 퀘스트들을 하나 하나 깨나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우리는 해야 할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죠. 작은 예시를 들면 이 타임 안에 이 섹터를 공부하기 등 스스로 퀘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이러이러한 일을 해냈구나, 매일 같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제와는 또 다른 일을 이뤘구나.' 라는 보람을 일상에서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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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잘 보셨나요?

찾아보면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공부만큼이나 내 스스로를 챙기며 하는 것은.. 사실 방법을 봐도 쉽지 않죠.

사람마다 각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소개해드린 팁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꼭 본인에게 잘 맞고 필요한 방식을 찾아 나가기 바랍니다. 🙂

 

 

 

💌 그냥 공부하는 게 아닌.. 

공부는 참 어렵죠. 📓 누군가는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쉬웠다고 하지만, 하고싶은 것 등을 참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입니다. 

하지만 마냥 어려운 시간이 아닌 소중한 시간으로 여길 수 있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오롯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은 듯 하거든요. 그러니 그 시간 속에서 나의 노력을 값지게 여기며 후회없는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꺼이 해보는 게 좋지 않겠어요?

경희인 모두 결실을 피우는 가을 되세요. 🍂

 

 

당신의 노력을 존중하라. 당신 자신을 존중하라. 자존감은 자제력을 낳는다.
이 둘을 모두 겸비하면, 진정한 힘을 갖게 된다.
- Clint Eastwood -

 

 

 

 

 

작성자 : 학술연구지원팀 조성인

csd8850@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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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1991&docId=2094120&categoryId=4199

 [네이버 지식백과] 이완 훈련 [relaxation training] (심리학용어사전, 20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