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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우리나라에서 출판 된 이후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도서 중에 하나이며, 최근 영화화가 될 정도라고 하니 82년생 김지영의 영향력은 상당히 큼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한 파장은 책을 읽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읽어보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작가 조남주는 이 작품을 통해 현재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 살아 왔는가에 대한 그 단상을 그려내었다.

 

우선 주인공 이름 자체부터 흔하다. 김지영. 작가가 그린 김지영이란 인물은 3살 많은 남편과 딸아이 하나를 두고, 24평형 전셋집에 사는 이 시대의 평범한 여성이다. 독자들이 느끼기에도 김지영 이란 인물은 요즘 우리 주변에 있는 여자인 사람들 중에 굉장히 닮아있으면서도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이 소설 속 인물들은 김지영 뿐 만 아니라 그의 남편 정대현도 평범한 가장으로 나오는데, 이런 인물특징은 이 소설이 특이한 면 보다는 보편성을 강조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내용은, 김지영이 육아를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진다. 빙의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어느 날은 자기 여자 선배로 변하는가 하면, 또 어느 날은 본인의 어머니로 변하기도 한다. 이것은 작가가 빙의라는 현상을 통해 김지영이란 인물. 즉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에 대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명절 때 힘들었니?” 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갑자기 김지영씨가 본인의 엄마로 분하여, “사부인, 우리 지영이가 많이 힘들어요.” 라고 하는 대목, 그리고 남편에게도 명절연휴 동안 시댁에만 있고, 처가는 잠깐 들렀다 오는 거냐며 따지는 대목. 이 대사들을 보니 명절만 되면 며느리들이 많이 겪는다는 명절증후군이 떠올랐다. 나는 명절 때 시댁에서 전 부치고, 차례 상 만들고, 손님맞이 하느라 정신없었던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잔존하는 명절증후군과 그 스트레스는, 물론 남자들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여성들에게 더욱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 까 생각한다. 이것은 좀 먹어가는 성적 불평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가장 보편적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이야기는 김지영 씨가 할머니의 남아선호사상 으로 인해 어렸을 적 남동생 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던 것이다. 김지영 씨의 어머니는 아버지처럼 정해진 직장을 가지고 출퇴근하지는 못했지만, 아이 셋을 돌보고, 노모를 모시고, 집안 살림을 온전하게 맡아 책임지면서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쉼 없이 하셨다. 또 김지영 씨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돈 벌어서 오빠들 학교 가는 데 돈을 보탰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 어머니 세대는 그랬다. 가족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강요당해야 했던 희생을 삶에 무게로 지녀야 했었다. 그러나 소설 속 대사 중 김지영 씨의 어머니 오미영 씨는 이 모든 게 본인의 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우리네 어머니들은 흔치 않을 것이며, 내가 보았을 때 소설 속 김지영의 어머니인 오미영 처럼 김지영은 그렇게 당당하거나 용감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이런 수많은 여성차별이나 여성혐오에 대해 김지영은 왜 속으로 삭이고 말하지 않았던 것일까? 왜 자기 목소리를 잃고 빙의하여 남의 목소리로 말을 하는 것일까? 그건 과거 어머니 세대나 김지영과 같은 세대들의 여성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동안 이 모든 게 당연시 되어 살아왔다. 그러나 현재 여성들은 조금 다르다. 여성부가 출범하였고, 소수의 목소리들이 이제는 대다수의 목소리로 울려 퍼져 나가고 있다. 그게 페미니스트라는 용어가 널리 보편화되면서 생긴 현상인데, 문제는 초기에 생긴 페미니스트라는 개념이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페미니스트를 비하하고, 여성 또한 한국남성을 같이 깎아내리는 사회 풍조가 만연해지고 있다. 이게 남녀 성 대결 구도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지만 내가 보았을 때에는 우리 사회는 성적 불평등에 대해서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모하려고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1번이고, 여자가 2번부터 시작하는 번호 매김, 무조건 남자가 시작이고, 남자가 먼저인 것이 그냥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태. 주민등록번호는 남자는 1, 여자는 2로 시작하는 것들을 보면 으레 정해진 성 역할이 있는데, 이런 세습적인 성역할을 타파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82년생 김지영의 에피 중에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내용 중 하나는 김지영이 회사를 다니다 아기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는 여성으로 나온다. 우리나라 여성에 대한 보편성을 목적으로 하는 소설에서 육아는 왜 여성만의 전유물인 것 같이 그려내었는지 우리 모두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육아는 왜 여자가 전담해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파생된다. 육아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성, 즉 남편과 함께, 같이 해야 하는 하나의 공동작업 이나 다름이 없다. 육아는 돕는 것이 아니다. 함께 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소설 속 이야기가 지금의 현실과 다르지 않아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소설은 우리 주위에 아이가 생기면 어쩔 수 없이 육아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혹은 꿈을 중단해야 하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육아에 대한 사회제도적인 개선과 혹은 사람들의 인식이 변해야 함을 일침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이렇게 여성차별과 여성혐오에 제대로 발언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는 김지영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 역시도 김지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씁쓸했다.


이 책을 읽은 직후 나의 감상은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봉착하였다. 요즘 사회는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로 인해 남녀 성 대결의 구도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소설로 인해 페미니스트는 왜 화두에 오른 것인지를 좀 더 생각해보고, 우리가 단지 여성에 대한 차별만을 논한다며 비판할 게 아니라, 왜 페미니스트라는 개념이 생겨났는지를 좀 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해 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과 고려, 그리고 해결점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과연 82년생 김지영이 시사 하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여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그만하자는 메시지일까? 그런 것만은 아닐 것이다. 남녀가 좀 더 평등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 소설의 궁극적인 메시지이자,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남녀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더 궁리하여 제도적으로 또 인식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글쓴이: 중앙도서관 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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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사대도협 논문상 공모전에서 우리 도서관의 정보활용교육 사례를 분석하여 우수상을 받았는데요, 

논문에는 우리 도서관의 정보활용교육의 종류와 글쓰기1과의 수업연계 교육에 대한 분석, 그리고 정보활용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SPSS23을 활용하여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보활용교육을 수강한 여부가 도서관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도서관 만족도는 어떠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논문은 사대도협회지에 게재되고, 다른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 나가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논문을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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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이동근


※출처

(주)아르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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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 경희대도서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 도달했다. 반려견은 우리에게 가족이자 친구이며, 어떤 이에게는 자식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과거 단순히 키우고 돌보는 존재를 넘어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려동물의 습성을 잘 모르고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유기견 수 역시 10만 마리에 달한다. 단순히 귀여워서 입양했다가 털이 많이 빠진다거나 훈련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고 유기해버리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물권이란?

 

 

#동물학대의 범위와 법

클리프턴 P. 플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업스테이트 대학 사회학과 교수는 저서 동물학대의 사회학에서 동물학대를 동물에게 의도적으로 불필요한 고통 또는 죽음을 야기하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국내 동물보호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 2조에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로 정의하면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동물실험 등은 제외시키고 있다.

 

사실 좁은 범위의 동물학대 정의가 적용되면 한국에서 개를 잡아 먹는 행위도 동물학대로 적용될 수 있다.

 

최근 동물학대 범죄 증가에 대해 우리나라가 개식용이 허용되는 등 동물학대와 동물보호가 양립하는 특수한 문화권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동물학대를 살인사건과 같은 중범죄로 분류하고 있고, 50개 주 전 지역에서 동물학대를 중범죄로 처벌하는 게 가능한 반면, 아직 한국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극히 드문 상황이다.

 

 

 

#동물인권변호사 Steven Wise 강연 - 침팬지는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또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동물권
사례 - 동물원 퓨마 뽀롱이 사살 사건

 

지난 9월 18일, 대전의 동물원 퓨마 사육장에서 퓨마 '뽀롱이'가 우리를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청소를 마친 직원이 사육장 문을 잠그지 않은 틈을 타 탈출했는데, 군인·경찰·소방대원 등 수백 명이 수색에 동원되었고 우리에서 200m 떨어진 동물원 내에서 퓨마를 발견했지만 생포에 실패하자 엽총을 발사해 사살했다. 이로써 퓨마는 탈출 4시간 30여분 만에 동물원 인근 야산에서 숨을 거뒀다. 대전 동물원을 관리하는 대전 도시 공사 측은 탈출한 퓨마가 인명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사살이 불가피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사람의 필요에 의해 동물을 좁은 우리에 가둬 놓고 구경하다가, 사람의 잘못으로 우리를 탈출한 퓨마를 사살한 것은 엄연한 학대"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번 사태가 도화선이 되어 동물원 존재 자체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국내 관람형 동물원의 경우 부실한 관리 감독 시스템 탓에 동물 복지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기 때문에 이를 폐쇄해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동물원은 생물의 다양성 보전이라는 순기능도 있으니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경희대 협약

(▲클릭하면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로고출처 :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 )

 

동물보호단체인 카라와 경희대학교가 ‘생명공감 캠퍼스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카라와 경희대학교는 2018년 7월 5일 ‘길고양이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동물보호 의식을 제고하여 생명존중의 생태적 캠퍼스환경 조성에 나섰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퍼스내 길고양이 돌봄활동 사례는 많지만, 학교가 직접 동물권단체와 함께 캠퍼스내 길고양이 등 동물보호사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경희대학교내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길고양이와 동물권에 관련된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대학 캠퍼스에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계획이다. 특히 경희대의 ‘생명공감 캠퍼스’사업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들로 조직된 노동조합도 적극 협조하기로 하여,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되었다. 

 

 

 

#반려견 키울때 TIP - 카밍 시그널

 

강아지가 사람에게 보내는 카밍 시그널은
특히 잘 이해하고 유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자신의 카밍 시그널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결국 으르렁대거나 심하면 물 수 있다.

반려견과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받는 카밍 시그널,
행복한 공존을 위해 유심히 관찰해 주시길 바란다♥

 

 

 

                     작성 : 경희대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이동근

 

 

·참고자료

♣ 조선일보라이프쇼_주인이 회사가면, 반려견은 하루종일 뭐하는지 아세요? https://www.chosunlifeshow.com/39/?bmode=view&idx=1329239

♣ 강형욱_보듬교육 http://www.bodeum.co.kr/html/edu_movie/

♣ TED_Steven Wise - Chimps have feelings and thoughts. They should also have rights.

https://www.ted.com/talks/steven_wise_chimps_have_feelings_and_thoughts_they_should_also_have_rights?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 두산백과_애니멀라이트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79003&cid=40942&categoryId=31721

♣ 한국일보_동물학대 주목해야 하는 이유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1061421736136?did=NA&dtype=&dtypecode=

♣ 동물보호단체 카라 https://www.ekara.org/

♣ 카라, 경희대와 손잡고 ‘생명공감 캠퍼스’ 만든다 https://www.ekara.org/activity/cat/read/10187

♣ 중학독서평설_대전 동물원 퓨마 사살 논란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988452&memberNo=40871286&vType=VERTICAL

♣ 헬스경향_평온을 부르는 강아지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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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기기의 이용자 증가가 유통되는 정보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하나하나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저장하고 있다. 지하철 등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요금정산기에는 언제 어디에서 타고 내렸는지, 요금은 얼마를 지불했는지,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축적된다. 검색 포털에서 찾아본 검색어와 SNS에 기록한 짧은 글, 통화 내용, 전자상거래 목록 등 막대한 양의 데이터들도 내 의지와 관계없이 축적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Big Data). 그래서 빅데이터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두이다.

 

빅데이터를 ‘Big + Data’식의 합성어 의미로 인식하고 있다면 빅데이터의 본질적 가치를 놓칠 수 있다. 일반적인 빅데이터 정의는 다음과 같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저장, 관리, 분석이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고, 순환 속도가 빠르며, 형식이 다양한 데이터 또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통칭한다. , 대용량 데이터의 지칭에서 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의 총칭이다. 데이터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집하거나 분석이 불가능한 하나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가 빅데이터 시대의 필수 생존 요건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들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그 데이터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리터러시가 문자를 읽고 쓰는 의미만이 아닌 복잡한 사회 환경과 상황에서 그 본질을 이해하여야 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능력 향상으로 그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의 활용 없이는 정상적인 경쟁활동이 불가능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정보의 포화 상태에서 정보를 선별하는 검색 능력이 기본 역량이었다면, 빅데이터 시대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 창출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Zar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패션·의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제조에서 유통을 일원화한 패스트 패션의 열풍과 함께 급성장한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88개국에 2,16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Zara는 판매 데이터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업이다. 그들은 판매 데이터를 수집할 때 상품 단위뿐만 아니라 제품 특성별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각 매장별로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적정량으로 공급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패션 업체들이 브랜드 충성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스피드, 가성비에 따른 공급망 사업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다르다.

이처럼 그들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디자인, 주문 및 생산에 반영한다. 이는 데이터를 관리와 기획하는 역량으로 사업의 본질을 재정의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Zara의 성공은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툴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의 문제에서, 그 데이터로 문제를 바라보고,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눈으로 읽고 데이터의 의미를 찾고 더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 리터러시는 데이터의 관리, 분석의 인프라로 여겨지기보다는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 중앙도서관장 김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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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 명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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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차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이번 주 중앙도서관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안내합니다. 이번주 주제 분야는 '전주제'입니다.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표  지

서  명

(저자, 출판사)

내  용

1

 


세계 도서관 기행


(유종필, 웅진지식하우스)

 전 세계 16개국 50개 도서관을 담은 매혹적인 여행기 


[세계 도서관 기행]은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2

 


서재의 마법


(김승, 미디어숲)

 20년간 독서, 하루 1권 읽기 

 나만을 위한 서재 갖는 법 


많은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가 서재를 갖는 것이다. 혼자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원하기 때문이다. 햇살 가득한 서재의 한편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사색에 잠기는 시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충만한 기쁨을 준다. 더구나 우리는 지식이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버티듯 사는 삶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식 축적이 필요하고 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서재다.  

이 책은 지금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 국민 전 세대 서재 만들기’를 제안한다. 서재는 삶의 방향을 탐색하고 방법을 연구하며 다음의 도약을 준비하는 전진기지, 즉 베이스캠프와 같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다.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그곳의 작은 공간을 나를 위한 서재로 만들자. “스스로 생산하고 정리할 힘을 갖지 못하면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든 지식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만의 베이스캠프를 세울 수 있도록 자극하고 안내한다. 

3

 


철학의 근본 물음


(마르틴 하이데거, 

이학사)

 하이데거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과 같은 경험 



 실제로 이 책의 강의가 이루어진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하이데거의 철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옮긴이는 전 세계가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기 직전에 존재의 참됨(진리) 앞에 선 한 철학자가 수많은 학생을 상대로 ‘철학의 근본 물음’을 끊임없이 물어가는 강의 분위기를 살려 이 책을 번역하였다. 한국의 독자들은 온전하게 1937-1938년 겨울학기에 프라이부르크대학교의 강의용 건물의 5번 대형 강의실에서 하이데거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

 


공감의 존재론


(한상연, 세창)

  '서로의 고유함을 발견하고 긍정해 주는 공감의 관계 속에서만 우리는 참되게 존재할 수 있다.'


 공감이란 그 근원적인 의미에서 너와 내가 같은 세계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파생적 감정이 아니다. 서로 세계관이 달라도, 서로 사랑하기는커녕 미워하고 다퉈도, 우리는 언제나 이미 함께 공감하고 있다. 우리의 실존은 어떤 가치로도 환원될 수 없는 고유한 존재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조차 강요할 수 없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역설적으로 말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서로가 자신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 그냥 내버려 둠이다. 오직 이러한 전제에서만 우리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구속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고, 참된 자유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람에게 가장 근원적인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공감이기 때문이다.

5

 


긍정의 말습관


(오수향, 북클라우드)

  “나에게 하는 말을 바꾸자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잘되는 사람들이 매일 실천하는 가장 작은 노력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심코 내뱉는 말습관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행동은 물론 현실을 바꾸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꿈, 자존감, 인간관계, 돈, 건강 등 누구나 원하는 인생의 다섯 가지 큰 목표에 맞추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대화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독자들의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저자 자신을 비롯해 말의 힘을 믿고 꿈을 이룬 유명인들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심리 법칙들을 들려준다. 폴 포츠, 박상영, 김연아, 마윈, 박지성, 오프라 윈프리 등이 말의 힘으로 현실을 바꾼 대표적인 이들이다. 또한 스스로의 말습관을 되돌아보고, 긍정의 말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독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다. 단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기에 곁에 두고 읽고 싶고 쓰고 싶은 나만의 말습관 안내서가 될 것이다.

6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라이언 홀리데이, 

스몰빅라이프)

그리스·로마의 현자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추상적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은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와 로마 시대를 풍미했던 스토아 사상가들이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카르페 디엠(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이라는 말도, 몽테뉴와 칸트, 니체에 이르기까지 2천년을 이어온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도 스토아 사상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발간되는 책마다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하버드대에서 스토아 사상을 연구한 스티븐 핸슬먼과 함께 이 책에서 스토아가 제시하는 삶의 철학을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고 있다. 하루 10분, 365일 동안 삶에 대해 사색할 수 있게끔 엮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7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강의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문예)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8

 


예측, 일단 의심하라


(폴 굿윈, 니케북스)

삶의 모든 순간에 예측이 있다 


 우리는 삶의 거의 모든 순간 예측을 하며 산다.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하는 동시에 그다음 행보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과학적 예측은 복잡하고 어렵기에, 사람들은 때로 자신의 직감에 따라 선택을 한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예측, 일단 의심하라》는 ‘직감’을 따라가도 되는 때와 ‘과학적 예측’을 해야 하는 시점과 방법이 언제인지 알려준다.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은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학, 통계분석, 그리고 컴퓨터의 힘과 결부되어 있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 일은 정말 멋지지만 신뢰할 수 있는 예측과 버릴 예측을 식별하는 ‘옥석 가리기’는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예측이 믿을 만한 지침이 되어줄 때와, 무시해도 될 때를 구분하게끔 도와준다

9

(아무튼,) 경쾌한 존재감


(최미정, 지식공감)

 “어떤 존재감을 원하는가?” 

 “존재감에도 품격이 있다”


- 진정성을 담아 일상에서의 존재감을 ‘경쾌함’으로 이끄는 책

- 사회 속 개인의 ‘존재적 의미’를 통찰하도록 도와주는 책

- 가치롭고 조화로운 개인과 조직, 사회로의 진화를 꿈꾸는 책 

저자는 존재감의 뿌리를 ‘나(자신), 일, 사람’으로, 그 줄기는 ‘정서’로 구성하였다. <경쾌한 존재감>은 자신이 ‘가치로운 사람,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자기 인식을 기반으로 하며, 일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 사람들과 시너지를 함께 만드는 관점을 제시하며, ‘가치’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유도한다.

특히 저자는 나쁜 일만 아니면, 무슨 일을 하든 사소하거나 의미 없는 일은 없으며, ‘가치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매 순간 알아차리라고 강조한다. 그러면, 그 순간에 몰입할 수 있고 지금 여기에 깨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기존에 타인이 만들어 놓은 가치들을 사용하고 있음을 느끼고 알아차리면, 감사가 자동으로 따른다고 주장한다.

10

 


대한민국 시급 전쟁


(이상민, 지식의숲)

 시급 1만 원이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라! 


10년의 시급 생활과 10년의 경영 생활에서 터득한 시급 경영의 기술! 이 책은 시급 생활 10년과 경영 생활 10년을 겪은 저자가 근로자와 경영자의 입장에서 쓴 시급 1만 원 시대 대비 경제경영서다. 저자는 각각 10년간의 시급 생활과 경영 생활을 통해 시급 1만 원 시대를 헤쳐 나가는 방법과 시급 1만 원을 넘어 나의 직장을 행복한 꿈의 일터로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시급 1만 원을 주는 것이 아닌, 시급 1만 원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 근로자의 가치와 경영자의 보람이 공존할 수 있는 행복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

11

예술@사회


(이동연, 학고재)

  예술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며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를 기획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문화 연구가 이동연 교수가 예술과 사회 사이의 의미와 관계를 다룬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과 사회의 관계는 전통적인 예술 미학 논쟁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2000년대 이후 예술이 처한 사회적 환경을 다루며 예술과 사회의 관계가 얼마나 불안정한지, 예술이 갖는 사회적 위치를 다루며 예술의 내적인 자기 역량이 얼마나 큰 위기를 맞았는지, 예술이 진화하는 사회적 조건을 시대가 변하면서 예술의 존재와 위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정리해 노동, 복지, 도시재생, 시간, 검열, 행동, 기술, 거버넌스라는 8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저자가 예술운동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실천했던 바를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이 글은 새로운 관점에서의 예술운동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예술인, 예비 예술인, 각종 기관원, 정부 부처 관료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도록 강의하듯 서술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12

(2018) 오늘의 좋은 시


(이은봉, 푸른사상)

2018년 우리 사회를 밝히는 좋은 시들 


 지난해에 발표된 시작품들 중에서 문학적 완성도와 독자와의 소통, 그리고 시대의식과 역사의식을 기준으로 선정된 105편의 시가 『2018 오늘의 좋은 시』로 묶였다. 엮은이들은 시인의 작품 성과를 살피는 한편 우리 시의 흐름을 파악해서 시단의 지형도를 마련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2018 오늘의 좋은 시』는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풍요로운 시의 잔치를 제공할 것이다. 엮은이들이 각각의 시편마다 붙인 해설은 독자들이 시를 이해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13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


(유병천, 예원미디어)

세상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작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은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과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했습니다. 유병천 저자는 글과 이미지를 통해 즐겁게 책을 읽으며 저자의 메시지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닌 여러 번 읽히는 책을 만들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집필했습니다

비어있는 페이지에 나는 어떤 그림 혹은 사진을 넣을까 생각하며 읽어 보세요. 함께 만드는 공간입니다. 비어있는 페이지를 채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저자와 함께 소통하며 책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과 개념으로 집필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세상〉은 저자만의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하고 빛나는 통찰력이 녹아 있습니다.

14 


 가난한 사람들


(막심 고리키, 민음사)

 19세기와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잇는 대표 지식인 막심 고리키, 그를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로만 알고 있다면 러시아 인문주의의 핵심을 간과하게 된다. 『가난한 사람들』은 인간을 진보의 도구로 보지 않고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작가의 깊은 경외심을 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심지어 바보들조차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어리석고, 게으름뱅이조차 무언가 쓸 만한 자기만의 재능을 갖고 있다.” 고리키가 직접 만난 레닌, 톨스토이, 체호프, 그리고 러시아 작가들만큼이나 독특한 인물들이 글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하게 기록된 귀한 자료다. “이성으로는 찬성하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고리키는 영원히 분투하는 우리 인간을 향해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15 


 한국사회의
변화를 돌아보다


(이재열, 진인진)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의 [세계 속의 아시아 연구 시리즈 ] 21권.


해방 이후 70년간 진행된 한국 시민 사회의 의식 변화를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그 추이를 해석한 연구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돌아보다』가 발간되었습니다. 
『한국사회의 변화를 돌아보다』는 ‘일류국가의 조건’과 ‘한국기업과 자본주의 정신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사회 구성원들의 사회의식 변화를 추적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서 개방성, 투명성, 신뢰성, 민주성, 진취성 등의 키워드를 설정하여 시기별 조사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하였습니다.

16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아마르티아 센, 

21세기북스)

 아직 오지 않은 ‘옳은 미래’를 이야기하다 


그 발간일을 기준으로 연대순으로 배치되었다. 이 에세이들은 15년에 걸쳐 쓰인 것으로, 크게 문화와 사회, 정책과 관련된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몇몇 에세이에서는 인도의 문화와 사상, 역사를 주제로 다루며, 인도 사회의 뿌리 깊은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카스트, 성차별, 지역사회를 비롯해 기아와 빈곤, 보건 및 교육, 언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 시대의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불공정과 그 극복을 위한 실행 과제를 집요하게 추구한다. 가난한 이들과 정의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센은 이러한 견해를 통해 사람들의 세계관에 꾸준히 영감과 의욕의 불어넣어왔다. 특히, 공정한 세상을 위한 도전과 노력을 끊임없이 고취하는 그의 통찰력과 탁월함이 집약된 이 책은 사회 정의와 행복에 대해 고찰해볼 기회를 제공해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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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칼럼] 


블록체인(BLOCKCHAIN)혁명 

 : 공유성, 직접성, 참여성, 투명성 

  (중앙도서관장 김한원)

 

['18경희인의서재

인문학적 유희로서의 게임 

 

★ RPG와 SOMA를 통해 본 게임과 인문학

 

☆ 인문학적 유희로서의 게임 - 관련자료 소개



[Focus 2018]

 

 재미와 배움을 함께 플레이하다

    (Gamification, 게임화)


◇ 사서가 펼쳐본 책 ① 

    : 당신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 '제인에어'

 

 



[도서관 가이드]


새내기를 위한 허니팁


학술 DB 이용법 : 교외접속방법 & RISS  활용팁


★ 도서관에서 DVD 보기 (전자정보실)

[도서관 소식]


한의학 도서관 신축 개관


◆ 2018년도 신규 구독 전자자원 소개


연구지원 메일링 서비스 실시 (교원, 대학원생 대상)

 

◆ 중도 원형 2층 냉난방 시설 확충


2017 중앙도서관 설문조사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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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뉴스레터 123(2018.3)

주소 (02447)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전화 02-961-0072 | 팩스 02-961-9555  이메일 khsd3013@khu.ac.kr

본 메일은 학생소식 및 대학소식에 수신동의한 구성원에게 발송되었습니다. 수신거부는 종합정보시스템 개인정보변경을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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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 경희대도서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


[도서관 소개]


 한의학도서관은 1989년 처음 개관한 이래 지난 201825일 한의과대학관 453호에 신축 개관하였습니다. 새로운 한의학도서관은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360면적에서 682.62면적으로 확충되었습니다. 한의학도서관에는 현재 약 46,000여권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으며, 우리 대학의 자랑인 한의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의학 추천도서 100선과 기타 교양도서 등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희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총 121석의 좌석에는 일반열람석,  노트북전용 열람석을 비롯한 휴식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오픈 열람석 학생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정보상담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한의학도서관에서 지식습득과 함께 마음까지 치유되어 행복해지는 복합공간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경희롭고 기쁨 주는 신축 한의학도서관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새로운 한의학 도서관의 장점


1) 햇살이 비치는 도서관

- 창밖을 향한 책상: 공부하다가 지칠 땐 하늘 한번 바라보아요

- 기존에 비해 약 2배 넓어진 공간: 혼자 공부하기 좋은 곳, 함께해서 더 좋은 곳이에요









2) 마음까지 치유되어 행복해지는 자연친화적 공간

- 싱그러운 공간에서 산뜻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3) 다양한 복합 공간

-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좌석

- 공부하다 힐링이 필요한 시간에는 나무 옆 쇼파에서 휴식할 수 있어요






※ 이용안내

- 위치: 한의과대학관 4453


- 운영시간(평일): 08:30~21:00 (학기중), 09:00~17:30 (방학중)

- 타관반납: 중앙도서관, 의학계열도서관, 법학도서관, 음악자료실 도서 반납가능

- 학생증 또는 모바일 이용증으로 대출가능








[문의] 한의학도서관 02-961-0322

작성: 학술연구지원팀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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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2018년부터 3월부터 “연구지원 메일링 서비스(가제)”를 실시합니다.
 
연구지원 메일링 서비스는 경희대학교 교원 및 대학원생의 학술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서관의 유용한 학술정보서비스를 알려드리기 위해 제공됩니다.

매 학기마다 월 1회(학기중 총 3회, 연중 6회) 연구지원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송할 예정이며, 학술연구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수신 대상]
-경희대학교 소속 교원, 대학원생, 연구원 등

 

[주요 내용]
1. (주요) 학술정보데이터베이스 및 자료 이용법 안내
2. 도서관 연구지원 서비스 소개 : 논문주제조사서비스, 선행연구조사 등
3. SCIE 및 SCOPUS 저널 리스트 공지
4. 학술정보활용 교육 안내 : 연구력 강화 워크숍, 논문검색교육 등
5. 도서관 연구지원서비스 관련 FAQ

 

“연구지원 메일링 서비스” 첫 호는 2018년 3월 중에 발송 예정입니다.

도서관의 학술연구지원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 주제정보팀 02-961-9285 / khsd3016@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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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희대 도서관 설문분석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가을에 실시된 설문조사는 중복응답을 제외하고 총 995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무려 290명 더 많은 분들이 설문조사에 응해주셨습니다.

좀 더 나은 도서관을 만들어가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도서관 만족도조사 상품 수령 후기 보기 [Click]


전체 만족도는 7.65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결과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시행되는 설문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하나하나의 의견 더 좋은 도서관을 만들어나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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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 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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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Blockchain) 혁명: 공유성, 직접성, 참여성, 투명성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등과 함께 떠오르는 10대 기술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은행의 80%가 향후 이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블록연결(Chain)’한 묶음으로, 블록에는 일정한 기간동안 확정된 거래 내역이 저장된다. 온라인 거래 내용으로 형성된 블록은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참여자가 공유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서 공유성(개방성), 직접성, 참여성, 투명성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블록체인(Blockchain) 혁명>의 목차를 보면 블록체인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무척 궁금증을 갖게 한다. 오래 전에 접한 A. 토플러의 3의 물결을 보는 듯, 다가올 미래 세계(산업)를 꿈꾸게 했기 때문이다. 현실로 다가온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공유경제,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전략 산업들이 벌써 지나갔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20여년 전에 우리가 경험한 인터넷의 근본 출발과 블록체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인터넷이 지닌 개방성이 정보의 공유개념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의 공유라는 기대와는 달리 인터넷 정보들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기업에 몰리면서 거대한 데이타로 무장한 공룡기업들이 탄생했다. 보이지 않는 힘과 경제논리에 의해 특정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알게 모르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익을 독점하는 상황으로 갔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프로토콜로 변경이 불가능한 분산형 디지털 장부에 기록하므로 익명성과 보안성이 보장된다. 최근 구설에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은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인데,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은 분산개념으로써 별도의 데이타베이스가 존재하지 않고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한다. 블록체인이 지닌 강력한 분산성이 가치 있는 거의 모든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두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어느 누구도 쌍방의 거래에 대해서 보증할 필요가 없다. 3자의 개입 없이 거래 당사자끼리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구상인 것이다. , 나의 가치가 그대로 온전하게 타인에게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편화 시키는 점에 주목하여야 한다. 3차 산업혁명의 근간에 인터넷이 있었다면 제4차 산업혁명의 근간에는 블록체인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게하는 대목들이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기능이야 말로 우리 사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이라는 개념 자체를 바꿀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정보의 왜곡을 바로잡을 희망이라는 표현도 했다.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예견하고 있는 것이다. 비단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 원천기술로 여겨진다. 모든 분야에서 좀 더 직접적이고, 참여적이며, 투명한 환경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2의 인터넷 세상을 펼칠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 줄 것인가?

넷스케이프(최초의 웹 브라우저)의 공동 개발자인 안드레센(M. Andreessen)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20년 후에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인터넷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자도 오늘날의 금융시스템은 산업화시대에 고안된 규칙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오늘날 인터넷 뱅킹이 이뤄지고 있는 시장 상황인데도 뉴욕 주의 송금에 관한 법률은 남북전쟁 시대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의 시스템 기술을 블록체인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혁명적인 얘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목차를 수차례 다시 보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마지막 페이지 까지 왔다. 마지막 단락은 수많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만든 함정에 빠지면 곤란하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상황이다’. 블록체인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이미 현실화된 블록체인을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중앙도서관장 김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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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계방학 중 중앙도서관 중앙자료실 원형2층의 오래된 냉난방기들이 전면 교체되었습니다.



그 동안 냉난방기의 노후화로 잦은 고장으로 인한 불편 및 효율성 저하로 인한 에너지 낭비가 있던 문제점들이 이번 냉난방기 교체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학술연구지원팀 ☎ 961-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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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 명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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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일반적으로 게임에 대해서 언급할 때엔 중독성이 심하다 또는 폐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 인식이 많은 편입니다.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거나 지식을 습득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여겨지지요.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참으며 공부를 하는 것에 익숙해 있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는 어색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듯이 즐기면서 배울 수는 없을까요?


이러한 고민들 속에서 등장한 움직임이 바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입니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Game)과 -화(化, -ification)의 결합으로,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즉 게임이 아닌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배우기 어렵거나 싫어하는 내용을 미션 수행이나 재미 추구와 같은 게임적 요소들을 활용해 게임처럼 즐기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게이미피케이션의 경우 이미 기업의 마케팅,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적용되어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게임은 이제 더이상 오락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주:2]




What is Gamification? A Few Ideas.[각주:3]



현실세계에 게임적 요소를 추가해 일상적인 활동을 좀 더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시도는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 위치기반 서비스 어플 Foursquare는 2009년에 등장해 게이미피케이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업체입니다. 플레이어가 술집, 영화관 또는 공원과 같은 장소를 방문 할 때 플레이어가 체크인을 하고 이러한 체크인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모험가"와 같은 배지를 수집하는 등의 게임적 요소를 도입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외에 호응도가 높은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 어플은 Nike+ 입니다. 달리기 경험을 게임화하여 일상적인 운동에 재미와 경쟁 요소를 추가하였고, 동시에 SNS(페이스북 등) 상에서 다른 러너 들을 연결합니다. [각주:4] 



출처: 
http://marketingresearch24.com/engage-or-die-gamification-failures/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특히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학생들의 학업에 즉각적이고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진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성과를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2년 NMC Horizon Report에 따르면 게임 기반 학습(Game-based Learning)은 향후 몇 년 동안 고등 교육에서 점차 더 많이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각주:5], 2013년 NMC Horizon Report에서는 2~3년 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채택할 것이라고 조망했습니다.[각주:6]



해외대학에서는 이미 게이미피케이션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며 그 적용 사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트머스 대학 (Dartmouth College)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전 과제를 제공하는 위치 기반 어플인 SCVNGR을 통해 신입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의 경우 교사 및 학생이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디지털 배지를 만들고, 수여하고, 표시할 수 있는 Passport 및 Passport Profile이라는 어플을 개발하여 학업을 보다 더 즐거운 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각주:7]



Passport by Purdue University: Digital Badges for Learning[각주:8]




국내대학에서도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의 경우 정보보호학과의 정보보호 교육을 여러 게임과 교구를 이용해 어려운 개념들을 재미있게 습득하도록 돕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이퍼디스크(Cipher Disk)를 직접 제작하여 암호를 생성하거나 해독하도록 돕습니다.[각주:9]

또한 숭실대학교의 교양수업인 영어읽기·쓰기에서는 교수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게이미피케이션이 적용된 피드백어플인 클래스도조(ClassDoj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게임 속 캐릭터와 같이 등록한 후,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캐릭터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숭실대에서 사용한 클래스도조. ⓒ한국멀티미디어언어교육학회[각주:10]




대학 수업현장에서의 적용 뿐 아니라 도서관에서도 이용교육 또는 이용증진을 목적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자원 및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여 홍보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프레스노 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Fresno)의 Henry Madden 도서관의 경우 HML-IQ라는 온라인 도서관 이용교육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용자들이 도서관 자원 및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이 게임은 대학에서 사용하는 LMS인 Blackboard에 삽입되어 매주 행맨 게임, 낱말 맞추기 등과 같은 게임을 제공하였습니다. [각주:11]


뉴욕대학교 상하이 캠퍼스(New York University Shanghai) 도서관에서는 세계 게임의날(International Game Day)을 맞아 학생들이 협동하여 범죄 케이스를 해결하는 범죄 연구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비용을 많이 투자하여 시스템을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학생들의 협업능력과 연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도서관 서가 곳곳에 흩어진 단서를 제공받았고, 그 단서들은 학생들이 풀어야 할 키워드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단서를 풀기 위해서 ProQuest, EBSCO와 같은 도서관 구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게 하였는데 과제 외의 목적으로도 데이터베이스를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각주:12]







도서관에서 게이미피케이션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게이미피게이션 적용에 적합할만한 도서관의 컨텐츠를 적절히 발굴한 다음, 성공적인 결과를 낳기 위해 명확한 목표설정과 숙련된 연습 등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희인 여러분들이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도서관의 서비스나 자원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경희대 도서관은 게이미피케이션과 같은 여러 시도를 통해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게이미피케이션과 관련된 도서관 자료(청구기호 클릭!)


 


게임화(gamification)’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방안 연구 :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앙자료실 371.334 K17ㄱ

 중앙자료실 794.8 권45ㄱ

 중앙자료실 006.7 Z64ㄱ

학위논문













  1. http://www.scoonews.com/news/games-education-gamification-1540 [본문으로]
  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2977 [본문으로]
  3.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78&v=BqyvUvxOx0M [본문으로]
  4. http://www.ala.org/acrl/publications/keeping_up_with/gamification [본문으로]
  5. The New Media Consortium. NMC Horizon Report 2012 Higher Ed Edition. (The New Media Consortium, 2012) [본문으로]
  6. The New Media Consortium. NMC Horizon Report 2013 Higher Education Edition. (The New Media Consortium, 2013). [본문으로]
  7. http://www.purdue.edu/newsroom/releases/2012/Q3/digital-badges-show-students-skills-along-with-degree.html [본문으로]
  8. https://www.youtube.com/watch?v=O41-BWJ_VE0 [본문으로]
  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5883 [본문으로]
  10.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5883 [본문으로]
  11. https://crln.acrl.org/index.php/crlnews/article/view/8667/9121 [본문으로]
  12. "Winning Ways to Gamify Your Library Services." Computers In Libraries 36,no.9(November 2016): 12-1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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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 경희대도서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진과 직원을 가리지 않고 모든 분들이 신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학업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이번 도서관 가이드에서는 새로운 한 학기의 시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도서관의 전자자원, 그 중에서도 전자자원 검색을 용이하게 해 주는 DB통합검색 사이트의 검색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검색결과를 바로 경희대학교 구독자원과 연결해 주는 교외접속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외접속 준비하기

 

  교외접속은 경희대학교 구성원이 학교 밖에서도 경희대학교 구성원임을 인증해 주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경희대 내 IP대역에서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경희대학교 구성원임이 인증되어,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구독하는 학술DB, 동영상강의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앙도서관 2층의 전자정보실 컴퓨터들이 바로 그러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술DB들은 경희대학교 IP가 아닌 경우 경희대학교 구성원임을 확인할 수 없어 자료 이용에 제한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로는 학교 밖에서 접속하시거나, 학교 안이라도 WiFi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접속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자료검색을 하실 때 꼭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신 뒤, 도서관 홈페이지에 걸려 있는 링크들을 통해서 DB에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 우측 상단의 로그인 버튼으로 홈페이지 로그인을 하신 뒤, Find It! 아래의 학술논문검색/학술DB리스트/전자저널리스트/E-Book등을 통해 전자자원 검색 및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홈페이지 하단의 회색 배너 막대에는 dCollection/RISS등의 주요 DB 링크가 있어 교외접속을 유지한 채 바로 외부 DB를 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 교외접속안내 페이지

 

 

 

 

2. RISS

 

  RISS는 한국학술정보원(KERIS)에서 운영하는 통합검색 서비스 시스템으로, 국내 모든 학술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RISS의 가입과 기본적인 상호대차 방법은 이미 블로그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 RISS 가입하기

 

  - RISS에서 상호대차 신청하기

 

RISS에서 원하시는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검색하기 위해서 상세검색결과 내 검색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상세검색

 

상세검색은 메인화면 검색창 위 [상세검색]을 누르시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 상세검색은 전체범위, 제목, 저자명, 주제어, 발행처, 초록, 목차 검색이 가능합니다. 특히 초록은 논문과 도서의 주요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 검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RISS 상세검색 화면>

 

<RISS 검색결과 화면 설명>

 

검색어를 입력하신 뒤 나오는 화면의 좌측에는 저작물 유형별로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패싯(Facet)이 제공됩니다. 각 패싯별로 상세검색의 검색범주가 변하는데요, 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학위논문

논문명, 저자, 주제어, 초록, 목차, 수여대학, 학과정보, 지도교수,

논문유형(국내논문/해외논문/원문열람가능여부 등)

국내학술지논문

논문명, 저자, 주제어, 발행처, 초록, 목차, 언어종류, 주제분류,

KCI등재여부, /무료 여부

해외학술지논문

논문명, 저자, 주제어, 발행처, 초록, 목차, 언어종류,

등재여부(SCIE/AHCI ), 원문유무, 문헌복사 유/무료 여부

학술지

학술지명, 발행처, ISSN, 저자, 주제어, 국내/해외,

등재여부(SCI/KCI), 문헌복사 유/무료 여부

단행본

서명, 저자, 주제어, 출판사, ISBN, 단행본/비도서/eBook 분류,

언어종류

공개강의

강의명, 교수자, 제공기관, 강의설명, 언어유형,

CCL(Creative Commons License:저작권표시)유형

연구보고서 등

제목, 저자, 발행처,

자료유형(한국연구재단/연구보고서/교육유관기관자료 등)

 

 

2) 결과 내 재검색

RISS에서는 결과 내 재검색을 통해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심화 검색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기능은 각종 DB, 검색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검색 연산자인 AND와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 OR/NOT과 같은 검색 연산자는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3) RISS 검색결과 활용하기

RISS에서 검색한 자료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학위논문

엠바고가 걸려있지 않은 자료들은 dCollection을 통해 열람/저장 가능하십니다.

 

학술논문

도서관에서 구독 중인 자료 및 오픈억세스 자료들은 검색 후 열람 가능하십니다. 다만, 도서관 구독 자료는 교외접속을 해야만 열람 가능하시기에 꼭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RISS에 접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구보고서 등

연구보고서는 기관 홈페이지로 접속해 내려받기 때문에 기관별로 소장형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PDF파일로 제공되기도 하고, PPTX파일인 경우도 있어 꼭 내용을 열어 정확한 자료인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도서관 구독하는 전자자료의 검색 및 열람에 대한 문의

-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khsd3016@khu.ac.kr / 02-961-9285)

 

* 작성 및 편집 :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이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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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전체 소장 DVD목록 찾는 방법

 

1.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메인에서 검색창 밑에 보시면 상세검색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메뉴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2. 번 항목에서 청구기호로 한 다음 검색창에 ‘DVD’를 입력합니다. 그 다음 번 항목에서 비도서에 체크를 하시고 검색을 합니다.

 

 

3. 처음 검색을 하시면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그리고 모든 분관에 소장돼있는 DVD항목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나 분관에 소장된 DVD를 따로 보실 경우 번 항목에 원하시는 기관을 누르시면 해당 기관의 소장 DVD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 상태로 돌아가시려면 번에 제한항목에서 기관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번 항목에서는 각 자료들을 자료명, 출판년 등으로 정렬할 수 있는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스템 교체로 인해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공지 드리겠습니다.

 

DVD 이용방법

DVD를 열람하실 분들은 중앙도서관 전자정보실(2층 오른쪽 끝)로 오시면 됩니다.

DVD자료실에서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고 청구기호를 확인해서 찾습니다.

찾은 DVD를 데스크에 있는 직원이나 근로학생에게 넘겨줍니다.

대출을 한 다음 헤드셋과 리모컨을 받아서 DVD코너에서 열람하시면 됩니다.

다 보신 DVD는 다시 데스크에서 반납처리 하고 가시면 됩니다.

DVD는 관내대출만 됩니다.

 

 

인기 DVD 대출순위 Top 10

자료명

감독

순위

내부자들

우민호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

인셉션

Christopher Nolan

3

트루먼쇼

Peter Weir

4

살인의 추억

봉준호

5

셜록(2011)

Arthur Conan Doyle

6

포레스트 검프

Robert Zem Eckis

7

동주

이준익

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James Gunn

9

다크나이트(2008)

Christopher Nolan

공동 10

이터널 선샤인

Jim Carry

공동 10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마모루

공동 10

아가씨

박찬욱

공동 10

 

작성 및 편집 :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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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옛 사람들은 바둑, 장기와 같은 전통놀이 속에서 스스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깊이 고찰하거나, 또는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고는 합니다. 이러한 옛 게임들은 표현의 형태가 단순하고 함축적인 만큼, 게임 자체가 의도를 가지고 즐기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즐기는 사람이 자신의 맥락 속에서 추상적으로 표현된 게임을 통하여 생각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게임은 천천히 좀 더 복잡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등장과 보급 이후로 게임의 모습은 이제 물리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추상공간 속에서 구체적인 세계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바둑과 같이 게임 스스로가 이야기를 가지지 않아도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프로게이머, E-Sports 등도 그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RIS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게임 관련 논문들>

 

  한편, 게임의 표현에 있어 점차 한계가 사라지면서 게임은 고전 소설이나 이야기에서 그 소재를 차용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 자신의 이야기를 게임에 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독자적인 내용들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간단한 이야기들이었지만, 기술의 발전 및 차별화에 대한 욕구 속에서 게임의 외형만큼이나 복잡해집니다. 이러한 복잡하면서도 독자적인 내용을 가진 최초의 게임들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기존의 선악 관계를 지우고 철학을 통해 표현한 심오한 세계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울티마4 (Ultima4)가 있습니다.

<울티마 4를 시작하며, 당신의 성격을 결정짓는 질문들>

 

 


2. 인문학과 게임의 조우 - RPG

 

  울티마4를 비롯한 미국 등지의 컴퓨터 기반 RPG(Role-Playing Game : 가상의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가 ‘역할’을 설정해 수행하는 게임)들은 그 모태가 된 대면형 RPG들이 그러했듯 개인의 선택과 그 결과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개인은 게임 세계 속에서 주어진 자신의 역할, 게임 세계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토대로 어떠한 문제에 대하여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선택이 다양한 이유(도덕, 사회, 개인 등)로 인하여 제한적인 것과 달리 비교적 더 많은 자유(무조건 옳아 보이는 일을 해내거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등)를 플레이어에게 선사합니다. 선택을 중시하는 RPG들이 어려운 접근성(다량의 지문, 직관적이지 않음, 생각하게 만듦)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자유와 이를 통한 간접 체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다양한 선택을 하게 만드는 RPG - Pillars of Eternity>


   게임 시나리오 작가들은 이러한 방대한 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참조합니다. 철학, 역사는 물론이고 게임이 제시하는 사건/인물들이 공감가고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심리학, 시사 등을 통해 인물과 사건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어문학을 활용해 인물과 단체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RPG의 선택과 결과는 어디까지나 게임 제작자가 설정한 한계 속에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지문이나 키워드는 한정적이고, 그 결과가 영 찜찜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지문은 장점도 있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몰라 단점도 됩니다 - Fallout 4>


  지문이 너무 많은 경우, 오히려 소설로 읽어야 적당한 것을 모니터 속 게임으로 옮겨버리는 바람에 집중이 되지 않고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게임을 하는 것인지 소설책을 보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많드는 많은 지문들 - Pillars of Eternity>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면서도 게임의 재미를 잃지 않고, 인문학적 성찰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중 하나로 Frictional Games의 SOMA가 있습니다.

 


3. SOMA - 인문학을 비롯한 융합학문은 게임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가?

 

 

<Frictional Games - SOMA>

 

  SOMA는 흔히 말하는 공포 게임 중 하나로, 1인칭 시점에서 진행하며 시종일관 깊은 바다 속의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러나 다른 공포 게임, 공포 영화와 다르게 깜짝 놀라는 장치(Jump Scares) 및 잔인한 장면을 통해 사람에게 공포감을 주기보다는, 추상적인 공포, 즉 비일상적인 경험과 제한된 대화 속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공포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합니다.

  물론 게임 안에는 말초적인 공포를 자극해주는 존재들이 엄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표면적인 두려움을 준다면, 게임 내내 펼쳐지는 인간의 존재, 인공지능, 의식, 복제 등과 관련한 은유적인 표현과 대사들은 미지의 것에 대한 심리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거기에 게임을 하는 사람의 의식이 개입되면, 그것은 공포감을 넘어선 – 마치 심연 속에서 몸부림치는 것과 같은 어떤 감각을 제공합니다.

 

<SOMA의 특전 영상 중 일부. 자신의 뇌를 스캔한 데이터가 들어간 기계와 대면하고 있는 남자>


  바로 이러한 부분이 고작 10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고 그래픽도 뛰어나지 않은 이 게임을 조용한 걸작으로 만들어줍니다. 게임은 그 속에서 어떠한 답도 내려주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이 준비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지만, 몇몇 상황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이 주어지고, 그 결과는 기존의 RPG처럼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습니다. 즉, 선과 악, 이득과 손실이 없이 그저 플레이어는 자신의 기분과 생각에 맞춰 선택합니다. 마치 현실세계 속 우리들과 같이 말입니다.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결과를 판단하는 것은 선택을 한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게임이 준비한 이야기 역시 명쾌한 해답을 그린다기 보다는, 하나의 모호한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또다시 현상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끔 만듭니다. 그 생각과 판단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끝낸 이후에도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질문과 답이 됩니다.

 

<게임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임 초반의 도서 - SOMA>


  게임을 통해 살아 있는 사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앞서 RPG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그러했듯이, 인간에 대한 탐구인 인문학이 기초가 됩니다. 그러나 SOMA는 여기서 나아가, 게임의 배경과 주요 사건들을 설계하기 위해 과학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해저의 모습, 주요 소재가 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그것입니다. 이렇게 준비된 배경은 인문학적인 탐구들과 어우러져 게임 속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하나의 상황에 대해 다양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그러한 인물의 행동과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플레이어는 무한에 가까운 상상을 이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앞서 언급된 두 종류의 게임, [선택 중심의 RPG]와 [SOMA]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화면, 액션성을 주로 내세우는 게임과 달리 이들의 화면은 사람들의 눈길을 확 잡아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탄탄한 이야기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상상/사고를 자극하는 게임 설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게임들이야말로 단순한 유희를 넘어서 하나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사고는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한 수많은 지식들이 한데 어우러진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고 있는 승부 중심의 게임에 질리셨거나,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스스로가 선택을 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게임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또는 자신만의 세계, 자신의 생각을 게임으로 표현해 보고 싶으시다면, 도서관의 수많은 책 속에서 영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작성 및 편집 :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이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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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게임과 현대사회

794.8 18

 

81년생 마리오

794.8 58

게임의 문화코드

306.487 25

 

게임, 게이머, 플레이

306.487 52

 

누구나 게임을 한다

306.487 M146

청소년에게

게임을 허하라

794.8 55

게임과 저작권

[법학]

346.0482 44v.6

 

툼 레이더

DVD(M) 791.4372 툼레이더

 

 레지던트 이블

DVD(M) 791.4372 레지던트

 주먹왕 랄프

DVD(M) 791.433 주먹왕랄

 

 

 

작성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 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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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은 EBSCO 출판사와 함께 OECD iLibrary 데이터베이스 이용 증진 이벤트를 2017년 12월 29일 열었습니다.

이벤트는 선착순 문제 풀이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가장 먼저 정답을 보내 준 분에게 OECD 도쿄 지사 방문 기회 및 항공권을 증정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공지사항(https://khis.khu.ac.kr/bbs/Detail.ax?bbsID=4&articleID=1733) 및

블로그 기사글(http://http//khulib.tistory.com/656)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벤트에 당첨된 경제학과 학부생 손지원 학생의 OECD 도쿄지사 방문기를 손지원 학생의 동의 하에 블로그에 공개합니다.

손지원 학생은 이 방문기를 통해 국제기구에 대한 인상과 같은 OECD 방문 경험을 경희대 학우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 대학생활의 절반은 외국인 친구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는 그동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 속에서 다양한 측면의 발전을 꾀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한때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그 어떠한 것보다 매력적인 기회였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측에서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2018년 새해의 운을 내가 연초에 다 써버리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오픈 티켓을 제공해주셔서, 자유일정을 포함한 총 4박 5일의 도쿄에서의 여정을 보내고 왔습니다.

 

<도쿄 시부야>

 

  OECD 도쿄지사는 정부 기관 건물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은 생각보다 적은 직원 수였습니다. 아시아 전 섹터를 다룬다는 큰 역할에 비해, 도쿄 지사가 크지 않은 규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근무의 높은 효율성을 반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 전날 도쿄에 내린 폭설 때문에 대부분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국제기구의 탄력적인 근무조건 또한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눈 내리는 도쿄>

 

  전체 일정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아츠시 히구치 deputy head의 프레젠테이션과 점심식사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오셨던 deputy head님께는 이번 투어가 굉장히 편안한 자리였다고 하셨지만, 저에게는 사실 가장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나름대로 미리 준비를 해갔지만, 다른 투어 참가자께서 곧 OECD 파리 본사 인턴을 앞둔 석사생 이었기 때문에, 제가 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엉뚱한 질문을 하지는 않을지 조심스러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담당자님의 질문과 저희의 대답을 통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OECD의 전반적인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치, 국가들과의 협력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특히 OECD 외에 현존하는 다른 국제기구들 및 경제협력체들과의 차이점을 알게 되어 굉장히 유용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 전경>

 

  이어, 눈 내린 도쿄가 훤히 보이는 높은 곳에서 근사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국가간 경제적・문화적차이부터 OECD에 근무하시게 된 계기까지, 두 분과 더욱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단순히 OECD 직원을 만나 형식적인 설명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었습니다. 그 때의 기분좋은 떨림은 지금의 저를 더욱 움직이게 합니다.

 

 


  벨기에 교환학생 시절 유학생들과 다 같이 유럽연합 본부를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OECD 도쿄지사 투어는 단 2명의 선정된 학생을 위해서만 진행되었기에 더욱 특별했습니다. 또한 대행사 측에서도 굉장히 협조적으로 도와주셔서 급히 계획된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와 단 둘이 해외여행도 해보고,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다잡으며 2018년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에게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 : 손지원

* 편집 :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이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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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안내도 있어요~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작성: 학술연구지원팀 이다은, 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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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차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이번 주 중앙도서관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안내합니다. 이번주 주제 분야는 '전주제'입니다.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표  지

서  명

(저자, 출판사)

내  용

1

 


질문하는 독서법


(임재성, 평단)

 인생을 변화 시키는 힘, 질문 독서에 있다! 


  ‘책을 읽으며 삶을 바꿨다’라는 사람들처럼,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그런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 바로 ‘왜?’라는 질문 없이 열심히만 읽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질문 없이 그저 열심히만 읽으면 생각도, 삶도 변화되지 않는다. 이 책은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생각을 깨우고,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삶을 발견하며 인생을 변화시킬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질문의 힘’은 저자 자신은 물론 강연에서 만난 수많은 교육생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이 책에는 ‘질문 독서법’ 5단계가 담겨있다. ‘준비 읽기’, ‘독해 읽기’, ‘초서 읽기’, ‘사색 읽기’, ‘적용 읽기’ 5단계의 질문 독서법을 통해서, 독자들은 효과적인 질문으로 저자가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핵심적인 문장을 찾아내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질문 독서법’을 통해서 누군가의 독서 성공담, 독서법을 탐닉하는 사람이 아닌 독서로 인생을 변화시킨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마이클 해리스, 어크로스)

 홀로 있음의 의미를 재발견하다! 


  초연결 시대에 홀로 있음의 가치를 발견해내려는 집요한 탐구의 산물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저자는 심리학·사회학·뇌과학·인지과학·IT·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진행한 인터뷰와 각종 심리학 실험 사례를 폭넓게 조사하여 우리 시대 잃어버린 고독의 가치를 탐사한다. 제대로 홀로 있으려면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연구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저자는 우리에게 '잠시 혼자 있을' 자발적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군중 속에서 벗어나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시간. 이 시간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움트게 하고, 불안한 정신을 치유하여 생산적 정신 상태로 만들어주며,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추억함으로써 역설적으로 타인과의 유대감을 강화시켜준다. 이토록 번잡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자유의 기술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혼자 있음'을 재발견하게 도와줄 것이다. 

3

 


내가 만난 1%의 사람들


(아담 J. 잭슨, 씽크뱅크)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의 저자 아담 J. 잭슨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필요한 부, 사랑, 행복을 얻는 데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말한다. 나무에 매달린 사과가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떨어지는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산소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세상 만물은 모두 보이지 않는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다. 풍요로운 부를 얻을 수 있는 법칙이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풍요로운 부, 사랑,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힘을 어떻게 끌어올려서 부와 연관시키는지 그 비법을 들려준다. 

4

 


하버드 강의 노트


(하오런, 레몬북스)

  『하버드 강의 노트』는 하버드 최고의 인기 강의인 경영관리학 · 감성학 · 사교학 · 화술학 ·행복학 · 철학 · 심리학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지식과 엘리트 양성 과정을 총 7장에 걸쳐 입체적이고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곳곳에 삽입하여 독자들이 유익한 깨달음을 쉬이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하버드의 교수와 졸업생들이 들려주는 갖가지 성공 격언과 사상은 아주 유용한 인생 지침이 될 것이다. 사면초가의 답답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고 싶은가? 성숙한 자아로 거듭나길 원하는가? 성공으로 가는 인생 한 수를 얻고 싶은가? 평범함을 벗고 비범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해보자. 이 책이, 당신이 걷고자 하는 그 길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5

 


부족의 시대


(미셸 마페졸리, 문학동네)

  일상생활의 실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철학, 문학, 사회학, 인류학을 아우르는 포스트모던 사회학의 기수 미셸 마페졸리. 그는 우리 시대의 특징을 개인주의도, 공동체 회귀도 아닌 ‘신부족주의’로 규정한다. 대중이 감성을 공유하는 소집단들로 분화하며 부족화하는 현상은 무질서하고 야성적인 디오니소스의 부활이며, 노마디즘과 촉각성, 일상성의 가치들이 들끓는 문화적 변혁의 원천이다. 

6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


(박재용, 뿌리와이파리)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의 문제의식은 먼저 산업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먼저 신석기혁명부터 산업혁명 및 21세기까지 이어져온 여러 가지 ‘혁신’의 사례들이 인간과 자연을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자본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며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켰던 과정들을 살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란 이름으로 현재 진행되는 여러 가지 기술 혁신들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행복하려면 이런 변화의 세기에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무엇을 대안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7

 


세상을 바꾸는 언어


(양정철, 메디치)

 민주주의의 저력, 언어의 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양정철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참여정부 5년 동안 국내언론비서관과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말과 글로써 ‘민주’의 ‘홍보’를 위해 앞장섰던 그가 이 책을 통해 언어 민주주의 관점에서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이야기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오랜 시간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해오며 언어라는 지점에서 깊게 만난 저자는 두 대통령의 가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싸우고 노력해온 두 대통령은 상당히 다르지만 많이 비슷했다고 이야기한다. 말과 글, 즉 언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글 잘 쓰는 참모들을 늘 가까이 두고 싶어 했고,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서뿐 아니라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서 말과 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공감의 언어임을 일깨워준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우리 생활 속 언어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모색한다. 소통의 수단으로서 우리 언어 안에 담긴 문명성과 양식, 이성의 현주소를 다섯 가지 키워드인 평등, 배려, 공존, 독립, 존중으로 나누어 짚어본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쓰는 말과 글에 이기적, 비인간적, 일상적 무례가 많아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사회가 성숙해지는 민주주의 완성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배려의 언어, 존중의 언어, 공존의 언어, 평등의 언어를 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언어란 낮출수록, 힘을 빼고 말할수록 빛이 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8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의 미래


(허준열, 트러스트북스)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의 미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변곡점에서 투자자 중심으로 향후 어떻게 투자포지션을 잡아가야 할지 투자전략을 공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부동산을 싸게 사라’이다. 부동산에는 ‘흐름’과 ‘타이밍’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동산이 떨어지고 사려는 사람들이 실종된 상황에서 여유 있게 투자를 시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만이 필승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싸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을 어떻게 예측하고 감지할 수 있는지 방법을 공개한다. 

9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아키, 웅진리빙하우스)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는 융통성 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에 오히려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이 책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든 여러 번의 ‘요요’를 겪으며 실패해본 사람이든, 누구나 각자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

 


반 고흐의 귀


(버나뎃 머피, 오픈하우스)

 그날 밤 아를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가장 상징적이고 혁명적인 작품을 창작하며 위대함을 향해 자기 자신을 열정적으로 밀어붙였던, 동시에 광기로 내몰렸고 결국 오랜 세월 반향을 불러일으킬 운명의 칼날을 휘둘렀던 한 화가의 초상『반 고흐의 귀』. 188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겨울밤. 빈센트 반 고흐는 프랑스 남부의 도시 아를에서 자신의 귀를 잘라 창녀에게 주었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얼마만큼 잘랐던 것일까? 무엇보다 그는 왜 자신의 귀를 잘랐을까?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7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요 미술관들을 방문하고 잊힌 기록물 보관소들의 먼지 쌓인 서류 더미를 살펴 반 고흐가 살았던 세계를 생생하게 재구성하며, 그 세계 속 마담과 창녀, 카페 주인과 경찰, 그가 사랑했던 동생 테오와 동료 화가들, 집에서 함께 지낸 폴 고갱까지 만나본다. 의문이 생겼을 때 주어진 사실에 근거해 정답을 찾아나가기보다 이미 익숙해진 ‘전설’들에 안주하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전설은 유혹적이나 진실을 담보하지 않는다. ‘귀’ 하나에서 시작한 의문이 위대한 발견으로 이어진 여정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다. 광기의 안개가 걷히고, 비로소 진짜 반 고흐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1

 


브론테 자매 평전


(데버러 러츠, 뮤진트리)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애그니스 그레이》를 쓴 

샬럿ㆍ에밀리ㆍ앤. 


  세 자매가 한꺼번에 작가로 문학사에서 이름을 드높인 가문이 또 있을까? 빅토리아 시대 문학 연구가인 저자는 브론테 자매들이 생전에 함께했던 사물들을 통해 복합적이고 매혹적인 그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형제자매가 어린 시절에 만든 미니어처 책으로부터 황야로 고독한 산책을 떠나며 손에 들었던 자두나무 지팡이, 그리고 휴대용 책상까지, 각각의 개인적 사물들은 브론테 자매의 세계와 그들이 사랑했던 소설,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로 들어가는 창문과도 같다. 

  자매들 중 특히 동물을 사랑했던 에밀리가 키운 개 키퍼의 황동 목걸이에 대한 묘사는 브론테 가족이 키운 개들이 그들의 글쓰기에 미친 영향과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애완동물과 맺었던 관계를 흥미롭게 알려준다. 또한 샬럿이 착용했던, 앤과 에밀리의 머리칼로 만든 팔찌는 그녀가 동생들의 죽음으로 인해 겪은 깊은 상실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저자는 히스가 무성한 황야의 세찬 바람 속을 고독하게 산책하며 작품의 영감을 키워낸 브론테 가의 세 여성의 물질적 세계를 들여다봄으로써 사물의 세계에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적 가치가 깃들어 있음을 탁월하게 증명하고 있다. 

12

 


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문학동네)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호텔을 찾은 

이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주일!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평을 듣는 메이브 빈치. 『그 겨울의 일주일』은 2012년에 타계한 작가 사후에 발표된 마지막 작품이다. 저자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일과 저자가 만나온 모든 사람과 그 순간순간의 비밀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소설에서 저자가 평생 품었던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게 기울였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 스무 살에 고향인 그곳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며 이제는 중년이 된 치키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온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 주인 미스 퀴니가 이곳을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이다. 해안에 별장 단지를 짓겠다는 오하라 집안 때문에 스톤하우스가 헐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여기에 어린 시절 친구였던 눌라가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살며 불량한 생활을 하던 자신의 아들 리거를 치키에게 부탁하며 스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또 런던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 치키의 조카 올라가 합류한다. 그녀는 일 년만 있을 계획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예약시스템 프로그램과 브로슈어를 만들고 SNS 홍보도 하며,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개장 첫 주, 드디어 하나둘 손님들이 도착한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안데르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젊은 사서 프리다. 비행기를 놓쳐 충동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미국인 존. 고단해 보이는 잉글랜드인 부부 헨리와 니콜라.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여인 넬. 자기들은 친구라고 하지만 도저히 친구 같지 않아 보이는 위니와 릴리언.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해변의 호텔에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월 부부.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13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미카엘 위라스, 

책이있는풍경)

 책으로 처방하는 심리치유 소설 


  독서치료사의 즐거운 경험을 담은 이 시대 가장 세련된 소설!

프랑스의 촉망받는 작가 미카엘 위라스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소설,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약 대신 책을 처방하는 남자 알렉스와,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사방을 책으로 쌓아 올린 따뜻한 치유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구원할 힘을 갖고 있다고 믿는 알렉스는 삶의 덫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줄 한 권의 책을 찾아 그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세상을 향한 문을 닫아버린 소년 얀, 인생의 정점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축구 선수 안토니, 탈진증후군의 직장인 로베르는 과연 책으로 떠나는 이 여행을 완수할 수 있을까? 독서치료사 알렉스와 책을 읽지 않는 멜라니는 그들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책이 삶에 주는 위로를 담아낸, 세련되고 지적이며 감성과 위트로 가득한 소설!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특히 문학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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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공식 블로그 입니다.

 

1월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 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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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차 중앙도서관 신착도서



이번 주 중앙도서관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안내합니다. 이번주 주제 분야는 '문학'입니다.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표지

서  명

(저자, 출판사)

내  용

1

 


지성인의 언어


(육문희, 트러스트북스)

 지성의 품격은 언어에서 나온다! 


  언어 습관을 어떻게 다듬고 치유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부드러운 말투로 알려주는 『지성인의 언어』. 사회적 인간이라면 누구나 되기를 원하는 지성인들의 언어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보다 말을 많이 해야 하고 언어를 조심해야 하는 상담가이자 강사인 저자는 성격과 인격, 품격을 모두 갖춘 지성인의 기본은 다름 아닌 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언어는 그 사람의 말과 글, 태도를 통해 세상으로 표출되기에 지성인이라면 자신의 언어를 점검하여 예리한 칼날과 불필요한 가시들을 다스리고 다듬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지식은 풍부할지 몰라도 인간관계는 어렵게 몰고 가는 사람들,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오히려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대화법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2

 


함께 떠나는 문학관 여행


(김미자, 글로세움)

 38곳 문학관에서 44명의 작가를 만나다! 


  젊어서는 직장일 때문에, 결혼하면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때문에 잠시 자신을 뒷전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주부이며 아줌마다. 이 책은 보통의 아줌마 작가가 꿈꾸어 오던 ‘전국 여행’과 ‘문학관 탐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일 년 동안 문학관을 탐방하며 기록한 문학관 여행기다. 작가는 오래 전부터 꿈꾸어 온 전국을 여행하고 싶은 바람을 쉬이 이룰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 가까운 문학관들을 중심으로 여행해보리라 계획을 세우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문학관 주소와 지도를 들여다보며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곳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가까운 곳부터 스마트폰 지도 앱을 이용하여 뚜벅이로 다니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한 곳이 많았고, 외진 곳은 엄두도 못 냈다. 어느 날, 남편에게 넌지시 운을 띄웠더니 흔쾌히 응해주었다. 남편과 함께 강원도 일대를 누비고 다녔고, 또 하루해가 긴 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를 돌았다. 우리나라 산야가 가장 아름다운 때, 근·현대작가들의 숨결을 따라 여행하며 무척 행복했다. 틈날 때마다 열차나 고속버스로도 문학관을 찾았다. 매달 고향 가는 길에 들렀던 곳들과 일 년 동안 모두 38곳의 문학관에서 44명의 작가를 만났다. 

  1897년생 한용운 시인에서부터 1947년생 최명희 작가에 이르기까지, 작고한 작가들의 고향에 마련된 문학관을 중심으로 탐방하며 작가의 삶과 문학을 담았고, 걸출한 문인이 배출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강산도 담았다. 근·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까지 지역별, 작가출생 연도순으로 정리하였다. 작가 연대표와 함께 관련된 일화도 조금씩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이 문학의 향기를 찾아 언제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게 문학의 싹을 틔워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보람이 될 것이다. 

3

 


김동리, 근대에 길을 묻다


(신정숙, 예옥)

  이 책은 기존의 연구 방식의 도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저자는 김동리 문학 작품들이 보여주는 표면적인 특징보다는 각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작가의 의식/무의식을 포착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김동리 연구자들에게는 아직까지 낯설 수 있는 이론가들, 즉 리처드 커니와 질베르 뒤랑의 이론을 적용하여 김동리의 초기문학부터 후기문학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서 일관성 있게,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온전하게 분석해낸 것이다. 그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근대인의 ‘소외’이다. 죽음으로부터의 소외, 인간 간의 소외. 육체를 가진 살아 있는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극복하거나 초월할 수 없는 검질긴 굴레, 죽음과 고독. 이러한 굴레로 인해 극복할 수 없는 공포와 절망이 김동리로 하여금 문학을 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인간이 발을 딛고 있는 현실 속에서는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죽음과 고독의 문제가 문학적 상상 속에서는 비로소 극복 가능하기에. 

4

 


추억마저 지우랴


(마광수, 어문학사)

 자유분방한 성적 상상력을 여과없이 드러낸 

 마광수 교수의 유고작 


  마광수의 생전 마지막 작품 『추억마저 지우랴』. 세상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28개의 단편을 묶은 저자의 유고작이다. 

성(性)에 대한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솔직한 발언으로 이름을 알려온 마광수는 성(性)문학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를 통해 성(性)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작가 마광수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며 이 책에 담아냈다. 대표작 카리스마와 고독의 결과에서는 기괴하지만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표현한 저자만의 성적 상상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흡입력 있게 독자를 끌어들이는 마광수만의 SF소설도 수록되어 있다. 

5

 


두번째 달, 블루문


(신운선, 창비)

  신운선 장편소설 『두 번째 달, 블루문』은 그간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못했던 10대의 성(性)과 자기 결정권 문제를 진실하게 그려 낸 수작이다. 작가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선 주인공 수연의 목소리를 차분하고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다. 임신이라는 급작스러운 상황에 성급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당황하고 갈등하는 열여덟 살 수연의 모습을 끈기 있는 시선으로 찬찬히 좇는다.

6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전경린, 문학동네)

 오로지 내가 너를 기억하는 힘으로 써내려간 우리의 이야기 


  섬세한 문장과 강렬한 묘사로 삶과 사랑의 양면성을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의 신작 장편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넉 달간 연재되었던 작품을 상당 부분 개고해 묶었다. 휘몰아치는 서사나 스펙터클한 사건 없이 한 인물의 유년과 성장, 그 반추를 함께하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나를 만들어가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전경린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 그것은 기억과 관계의 힘, 그리고 그것이 이끈 운명이다. 작가는 이렇게 묻는 듯하다. 누구에게나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그 노스탤지어가 이끄는 곳에 어쩌면, 내가 지나온 과거에 어쩌면 이미, 앞으로의 삶을 결정할 거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7

 


검은 사슴


(한강, 문학동네)

 온 감각을 동원해 존재의 심연에 자리한 고통을 

세밀하게 그려내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4권 『검은 사슴』.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스물네 번째 작품은 세련되고 충격적인 이미지, 우아하고 힘 있는 묘사, 그것들을 하나로 꿰는 견고한 서사를 바탕으로 등단 이후 줄곧 문단과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서 체험을 선사해준 한강의 첫 장편소설이다. 

  1993년 등단 후 꼬박 3년간 집필에 몰두해 완성한 이 작품은 치밀하고 빈틈없는 서사와 깊은 울림을 주는 시적인 문장들로 출간 당시 찬사를 받았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검은 사슴’은 깊은 땅속, 좁다란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환상 속 짐승이다. 아름답고 단단한 뿔과 뾰족한 이빨을 지닌 이 짐승의 소원은 평생에 단 한 번이라도 하늘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간절하게 햇빛을 원할수록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굴러 떨어지고 만다. 그런 검은 사슴의 삶은 소설 속 인물들의 삶과 닮아 있다.

8

 


가객


(황석영, 문학동네)

 오늘 다시 발견되고 탐구되어야 할 

황석영 중단편문학의 정수!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1권 『가객』.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스물한 번째 작품은 우리 시대의 작가 황석영의 중단편들 가운데 미래의 대표작으로 삼을 빼어난 작품들을 섬세하게 추려 뽑은 대표중단편선이다. 

  1965년에 쓰인 초기작으로 이후 작가의 행보를 예감하게 하는 인상적인 단편 《가객》을 프롤로그 겸 표제작으로 삼았다. 또한 1970년대의 대표적 중단편들 외에도 1980년대 이후 드물게 발표된 단편과 지난해 28년 만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화제를 모은 《만각 스님》(2016)까지를 한데 엮어 긴 세월 동안 작품 속에서 시대와의 긴장을 놓치지 않아온 작가의 작품세계 전모를 조망할 수 있게 했다.

9

 


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샘터)

 모두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은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인사! 


  2008년 여름부터 암투병을 시작하고 이를 극복해내며 꾸준한 집필 활동을 해온 이해인 수녀가 2011년 펴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후 6년여 만에 새롭게 펴낸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 영혼을 맑게 해주는 삶의 지혜와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상들을 담아낸 책이다. 정제된 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저자만의 솔직하고 잔잔한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책의 1부에서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 스쳐가는 사물 하나까지도 글의 소재로 다루어 따스한 인사와 안부에도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일상을 만나본다. 2부에서는 사랑과 배려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몇 가지, 좋은 환자가 되기 위한 십계명 등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담았다. 3부는 지은 죄를 뉘우치고 신부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고백해 용서받는 고해성사처럼 나지막하게 되뇌는 기도 이야기를 담고 있다. 

  4부는 희미해져가는 기억 속에서 마주한 새로운 인연과 행복 그리고 삶에 대한 다짐을 보여주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5부에는 이별의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편지 글을 모아 엮었다.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의 옛 편지, 해마다 1월이면 이름만 불러도 늘 그리운 여운은로 다가오는 고 박완서 작가에게 전하는 메시지, 세월호 1주기에 쓴 추모시 ‘슬픈 고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부에는 1968년 5월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단상 140여 편을 담았다. 이를 통해 20대 젊은 수녀의 순수함과 풋풋함까지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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