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바꿔야 결과가 바뀐다 - 중앙도서관장 김 한 원

 

 

원인을 바꿔야 결과가 바뀐다.

 

 

우리는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성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그 과정이 옳은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의 평전을 찾게 되고, 그걸 읽고서 성공으로 가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 자기계발서도 자기 개발의 목표를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서다. 자기계발 도서로 ‘내 인생 10년 후’와 ’1퍼센트 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를 소개하려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불확실한 사회 흐름을 바꿀 수 없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야 하는 각자의 인생이다. 각자의 인생이면서 나의 소중한 인생이다.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지나온 내 인생이 보일 것이고, 앞으로의 내 인생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올 1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온전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도서, 만나고 있는 사람, 생각과 습관 등을 조합해보면 10년 후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저자 신동열의 ’내 인생 10년 후‘에서 나오는 대목이다. 이 책 첫 장의 소제목은 일자리가 사라진다. 갈수록 불공평해지는 세상, 짙어지는 불확실성, 인공지능의 섬뜩한 진화, 빅데이터 신드롬 그리고 위기와 기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나간 과거는 더 바꿀 수 없는 지나간 일에 불과하다.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일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민규 박사는 ’1퍼센트 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의 도서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그것은 과거의 산물이다. 우리의 삶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아니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따라서 사람이 살아가는 한평생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현명한 선택은 성공적인 삶을 만들고 잘못된 선택은 실패한 삶을 만든다.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은 별생각 없이 대충대충 선택하며 습관적으로 살아간다는 거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삶이 기대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해서 180도로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1도 정도의 작은 생각의 전환과 1퍼센트의 행동 변화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원인을 바꾸어야 한다. 그 원인을 바꾸는 데는 1퍼센트의 행동 변화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내재하여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변하기를 바라지 말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교훈이다.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두 책은 현명한 선택을 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선택에는 각자 개인의 몫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른다. 기회비용이란 두 가지 이상에서 한 가지만을 선택해야 한다. 이 경우, 어떤 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것 즉, 기회가 가진 이익이나 가치를 말한다. 따라서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감이 기회비용보다 더 크면 현명한 선택이고 기회비용보다 작다면 현명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으므로 실패하는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을 가장 확실하게 구분해주는 경계선은 어떤 일을 먼저 현명하게 선택하는가이다.

정말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중요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목표와 무관한 일에, 일 순간에만 즐거움을 주는 일에, 어려운 일은 쉽게 포기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선택한다. 그들은 기회비용이 큰 고통을 피하고 기회비용이 작은 즐거움을 얻으려 하므로써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회비용이 큰일, 재미가 없더라도 필요한 일, 남들이 포기했던 기회비용이 큰 어려운 일을 먼저 선택한다.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성실함과 분명한 신념을 가지고 생활한 사람이 많다.

새 학년이 시작됐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보면서, 1퍼센트의 행동 변화로 소망했던 길, 꿈꿨던 길을 향해 당차게 걸어가 보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을 때란 없다.

 

 

 

 

□ 글: 중앙도서관장 김한원